어제 저녁에 큰 일이 있었다...
원래 일정은 야간 페리를 타고 아테네로 다시가서 바로 메테오라 다녀오는 일정이었는데...
배가 캔슬되었다는 것이다...
왜 캔슬됐냐고 물었더니 기술적인 결함이고 그래서 회사에서 추가차지랑 1박 숙박료를 지불한단다...
그래서 좀 누그러지긴했는데 완전 일정 꼬여 버렸다...
7시배타고 나가면 3시 항구 도착 환불받고 숙소도착하면 하루 완전 공치는 거다...
이런 덴장... 아... 열받아...
돈은 당연히 보상받아야 되는거지만... 시간에 해당하는 값은 어떻게 해줄런지...
페리에서...8시간 배를 탄다는 것이 얼마나 힘든지 지금은 모르고 있다...
페리에서의 일출
산토리니<->아테네 페리티켓
에레프테리아 할머니의 친절은 상술이 바닥에 깔린 친절이라는 것이 눈에 보였다...
그래서 가식적으로 보여서 싫었다...
하룻밤 묵는 방세를 10유로로 깍아주긴 했지만 어제 짐보관료와 배웅비를 이미3유로 받은상태라...
결국 똑같이 돼버렸다...(원래 할머니는 무료로 짐보관이랑 배웅해주기로했었다...)
돈날리고 맘상하고...아~~~짜증나...
영어 열심히 배워둘껄 하는 생각이 머리 속에서 끊이질 않는다...
이런 경우도 있나??
일정이 잘풀리더니 이렇게 한번 틀어지는구나...
메테오라는 접어야 겠다... 정말 속상하다...
============================================================
8시간의 죽음의 레이스...산토리니->아테네...
안타본 사람은 모를꺼다... 5시간째 타고나니 죽을껏같아서 한잠 자고나니 몸이 좀 가뿐해졌다..
근데 아직도 2시간 남았다... 이시간이 빨리 지나갔으면...
저는 산토리니에 대한 안좋은 기억이 있어요...흑...
배에서 내려서 선박본사로 가서 환불받고 숙소로 오니 저녁때가 되었다...
그리고 아미와 진주와 이별파티를 했다...
이제난 다시 혼자다... 좋다...
점심5.5+맥주7.2+민박20+버스0.5=33.2유로
'80일간의유럽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070923일아테네->파트라스->바리 (0) | 2008.03.28 |
---|---|
070922토아테네<->델피 (0) | 2008.03.28 |
070920목산토리니 (0) | 2008.03.28 |
070919산토리니 (0) | 2008.03.28 |
070918화미코노스->산토리니 (0) | 2008.03.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