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야에서 숙소를 정하지 못해서 삿포로->아오모리 하마나스를 타고 왔다...
다시 하코다테로 올라가야 하는데 2시간 가량이 남는다...
도시락 사와서 까먹고... 그냥 앉았다...
오늘 하코다테 시내를 관광할지 토야를 다녀올지... 뭘할지... 모르겠다...
움직이기 싫어질라 한다...
삿포로는 오늘부터 요사코이축제하는데... 다시 삿포로로 올라갈까??
아오모리에서 기차타고 하코다테로 왔다...
숙소에 체크인하고 하코다테 관광나선다...
관광안내소에서 원데이패스 사고 지도 구해서 움직여 보자~~
가이드북에는 소개되있긴한데 별로 가고 싶지는 않고 게다가 멀기까지한 트라피스틴 수도원으로 간다...
1시간에 1대 꼴로 버스가 있고 10:22분 버스를 타니...헐~~ 11:22도착...
역으로 돌아가는 버스는 12:48분... 1시간 넘게 수도원에서 뭘볼까??
오역... 화장후??... 화장실 사용후...
역시 왕복 2시간을 써가며 온 보람이 없는듯...
시간도 많이 남고 해서 식당을 찾아가는데 수도원 앞 공원 식당에서 음식은 안팔고...
공원에서 바라본 동네
우유가 있길래... 배가 고파서 먹는다... 우유... 완전 대박~~맛있다... 고소하다... 쩝... 배고프다...
그래도 1데이 패스를 샀으니 무조건 오늘은 쏘다니기... 고료칸쿠로...
너무배가 고파서 잠시 요기만 하려고(나중에 유명한 하코다테 라면 먹으러 갈려고)
피에로 햄버거집에 들어갔는데... 햄버거가 너무 맛있는 거다...
양념치킨 야채 마요네즈 빵 이게 단데... 배가 고파서 그랬는지 진짜 맛있어서 였는지...
정말 맛있게 먹었다...(소스가 약간 부족한듯도 했는데... 너무 맛있어서... 흡~~)
그리고는 고료칸쿠 공원을 관람하고 시민종합 운동장에 간다...
야구장, 육상경기장, 수영장이 있다...
육상경기장?? 우리나라에는 육상경기장은 없다...
종합운동장은 있지만... 축구, 육상 뭐 이렇게 다 할수 있는...
육상만을 위한 경기장이 따로 있는것이 놀랍고 선수들은 열심히 운동하고 있었다...
수영장도 견학... 수영장도 멋지다... 입장료는 420엔으로 공영치고는 다소 비싼듯...
견학은 무료~~ 입구에서 견학하고 싶다니까 라이프 가드한명이 어설픈 영어로 설명도 해준다...
그리곤 교회지구쪽으로 움직이는데...
주지가이에 있는 라면집...갈려고 보니...헐~~
거긴 3시까지 밖에 안하고 지금은 4:20분경...T.,T
왜 장사를 하다가 마는겨?? 무슨 커피집도 아니고 왜 11~3시까지가 영업시간이여??
그래서 결국은 스킵하고... 여기저기 쏘다닌다...
왜 벌써 문을 닫았냐고요??
귀여운 맨홀뚜껑
버스를 타고 산으로~~ 오~~멋져~~멋져~~
하코다테산에서 바라보는 야경은 정말 잊지 못할 것이다...
바람과 추위에 맛서가며 멋진 사진을 많이 남기려고 했는데...
자연이 주는 신기하고 아름다운 광경이다...
거리에 자동차가 없어서 거리는 조용한 듯하다...
관광객들은 모두 하코다테산에 다 모여있는듯... 사람 진짜 많다...
항상 사진찍으면서 느끼는거지만... 눈으로 보는 만큼만 나오는 카메라가 있었으면 좋겠다...
물론 나름 잘 찍은 사진이라고 생각하지만... 실제 눈으로 보는만큼만 못하다...
실제로는 이보다 100배 멋있다...
그리고는 버스를 타고 하행~~
버스에 일찍도착해서 기다리고 있는데...
운전기사 아저씨하고 안내양이 말을 건다...
아저씨가 한국말 가르쳐 달라고 해서 이것 저것 가르쳐 주고...
배용준 이야기가 나와서...
겨울연가 이야기를 시작하는데...
난 일본에서 겨울연가가 "빠징고 소나타"로 개봉된지 알았다...
규슈지역에서 머물때...
어떤 건물앞에 배용준과 최지우 사진을 걸어놓고 빠징고 소나타라는 이름으로 걸린 광고를 많이 봤는데
그때 내 생각에 여긴 겨울연가가 빠징고 소나타로 개봉했구나 생각했다...
그리고 왜 하필 빠징고 일까?? 빠징고가 여자 이름인가?? 생각하기도 했다...
그래서 아저씨랑 이야기할때 아~~빠찡고 소나타 보셨어요??
하고 물어보니 아저씨랑 안내양이랑 넘어간다...
난 내가 뭘 잘못했을까 생각했는데... 겨울 연가는 winter sonata 라는 제목으로 개봉됐고...
내가본 그건... 빠찡고 광고하는 광고간판...이라는...거...흑...ㅋㅋㅋ
그렇게 한참 웃다가...ㅋㅋㅋㅋㅋ
숙소로... 그 일만 생각하면 계속 웃낀다... 어떻게... 나... 바보같아...T.,T
호텔에 돌아오니 작은 욕조가 있어서 욕조에서 몸을 푼다... 아~~피로가 싹~~가시는듯...
이걸 유카타라고 하나?? 일본와서 처음 입어본다는 신기함에... 기념샷!!
아오모리 바람에 부러졌던 나의 삼각대가... 드디어... 오늘... 두동강이 났다...
이제부터 내사진 어떻게 찍지?? 아~~ 초난감...
밥&간식1865+패스1000+숙소2980=5845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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