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중해로날아보자

20130207 Bursa -> istanbul

santiaga 2013. 3. 24. 20:36

 

2013.2.7.

 

오늘은 부르사에서 유명한 울루자미를 보러간다

난 부르사에서 하고싶었던 스키장을 갔기 때문에

오늘은 은경이가 하고싶은 일정데로 따르기로 했다

아침을 먹고 9시쯤에 체크아웃을 하고 집을 나선다

 

 

 

울루자미 정말 멋진 캘리그라피와 웅장한 돔과 단아한 분수를 가졌다

 

 

 

 

스카프를 쓰지 않고 돌아다니고 있는데

직원인지 여떤 여자분이 오셔서 스카프를 쓰라고 해서 나왔다

 

 

 

 

 

그리고 시장을 돌아본다

시장은 그냥 시장이라 구미가 땡기지 않는다

 

 

코자한 여기가 실크로드의 종착지라 이곳에 실크 스카프를 많이 판다

 

 

 

그래서 실크인지 아닌지 모르겠지만 -아니라도 실크라고 믿으면 그만이다- 스카프 질렀다

비싼건 못사고 10리라 짜리.....

 

 

 

 

숙소로 돌아와 짐을 메고 오토갈로 간다

아! 오토갈가는 38번 버스가 나를 지나가고 있는데 탈수가 없다...

배낭이 너무 무거워 뛸 수 가 없기 때문이다......T..T

그래서 다음 버스를 기다리는데 이거 조마조마하다 시간이 정말 간당간당 하겠다

버스를 기다리는 동안 어떤 아저씨가 오더니 어디서 왔냐길래 코리아에서 왔다하니

무슨 동영상을 보여주시는데 허벌라이프다

헐!!!!! 이런 무슨 터키까지 와서 이런 허벌라이프 판촉까지 받아야 되나?!

버스 안와서 맘이 급해죽겠는데 이 아저씨는 명함 주면서 홈페이지 있으니 들어가보란다

이런!!! 허벌나게 맞아봐야...... 진짜..... 중국사람이라 할껄.... 저번에처럼.....

택시를 타야할까 말까 하는 순간에 버스가 왔다

 

 

38번버스 너 정말 반갑고나...

집채만한 배낭을 메고 있는 우리에게 당연히 시선이 꽂힌다

시선을 분산시킬 수 있는 방법은 바로 얼굴에 카메라를 갖다 데면 다 다른쪽으로 본다

그리고 은경이는 양손에 주렁주렁 달고 있기까지 하다....ㅋ 안습.... 지못미....

다행히 자리가 있어서 앉아갈수 있다

 

 

시간이 45분이 넘어가니 또 마음이 불안하다

불안한 마음으로 어서 도착하기만을 기도한다

다행히 버스는 53분에 오토갈에 도착했고 이스탄불행 버스에 짐을 싣고 몸도 실었다

휴~~~~

 

 

 

잠이 오지 않아서 와이파이로 카스에 스키장 갔다왔던 사진을 올렸다

어?! 그사이 버스는 배에 올라타있다 신기한 광경일세!!!!!

 

 

 

암스텔담에서 영국갈 때 유로라인 타고가는 느낌이랑 비슷할세!!!!

차에서 내려 배에 올랐다

점샷도 찍고 배에 앉아 밀린 일기도 쓰고 구경도 하고 한다

 

 

 

저 반대편이 이스탄불이란 말이지??

다시 버스에 타고내릴 준비를 한다

 

 

정말 많은 차들이 반대편 부르사로 넘어가려고 대기하고 있다

우리버스는 다시 도로를 달리기 시작한다

 

 

이스탄불이긴 한데.... 내가 들은 정보로는 배가 예니카프에 도착한다고 들었는데

아닌가보다.... 이래저래 혼선이다...

어?! 여긴 보스포러스 제2다리 아닌가!

우린 의도하지 않게 보스포러스 제2다리도 지나간다 이힛!!!

보스포러스 다리를 거의 지나니 루멜리히사르가 바로 보인다

버스에서 지나가면서 봐도 완전 멋진 곳이다

 

 

기사아저씨한테 악사라이냐고, 차장한테 술탄아흐멧 가는데 어째야 하냐고 물어보고

결론은 오토가르로 가는 것이라서 종점까지 간다

 

 

카밀코치는 시내중심가까지 세르비스를 운행하고 있는데 어디까진지는 모르겠고

가이드북에 악사라이랑 탁심까지 세르비스를 운영한다고 돼있어서

악사라이에 내려달라고 한다

부르사에서 이스탄불오는 시간보다 시내를 이동하는 시간이 더 많이 걸리는것 같다

차 정말 엄청 막힌다.... 헐~~

 

 

악사라이에 내려서 물어물어 트램타는 곳으로 간다

우리는 집채만한 배낭을 메고다니므로 항상 모든 사람들의 시선을 받는다

정말 싫지만.... 우짜겐노.... 배낭을 버릴수도 없고....

 

 

술탄아흐멧역에 내려서 어떤 블로거의 호스텔 찾아가는 방법의 도움으로

야카모즈 게스트하우스를 잘 찾을수 있었다

 

오늘은 은경이에게 방잡는 방법을 시켰다

잘한다 깎는것까지도 한다ㅋㅋㅋㅋㅋ 기특하다!!!!!

 

 

9유로로 도미토리 침대를 한 개씩 배정 받았다 착한가격이다

 

 

밤에보는 블루 모스크 아름답다... 근데 이건 왜 블루자미라고 안해??

 

 

저녁시간이 돼서 밥먹으러 가야하는데 은경이가 검색해서 괴프테집을 찾았다

100년된 가게라는데 맛이 어떨지.... 맛없으면 지랄할꺼야....

 

 

다소 비싼 가격이었지만 괴프테와 밥을 주문했다 17리라다....이 거지가 비싼밥을 먹다니....

맛있기는 맛있다.... 근데 육즙이 없는게 약간 안습이다 냄새는 안나서 다행이다

촙쉬쉬집에서는 육즙까지 맛있었는데....

근데 고추 많이 달랬는데 왜 나는 3개만 주냐고....!!!!!

고추를 더 달라고 하니 접시째로 준다

기분이 이상해서 이거 공짜냐고 하니까 돈을 내야 한단다

그래서 도로 가져가라고 했다!!!!! 뭐니 짜증나게.... 나도 남들처럼 5~6개 주면 되는데

3개만 주다니.... 이건 충분히 계획적인것이 분명하다 고추를 사먹도록 하기위한!!!!! 젠장!!!!!

 

 

다먹고 계산하는데 팁으로 3리라를 더 요구한다

이런 개새!!!!!!!

이때까지 시골에서는 어느 레스토랑에서든지 팁을 요구한적이 단 한번도 없었는데

이노무시키가 서빙도 잘 못하고 말기도 잘 못알아듣는 놈이 3리라를 당당히 요구하다니

벙찌는 느낌이었다 따지고 싶은 맘이 욱 하고 올라왔으나 그대로 뜯기고 말았다

니가 뭘잘해서 팁을 요구하냐고... 그것도 3리나씩이나!!!! 말하고 싶었지만

난 터키말을 모른다 한국말로 욕이라도 해주고 올껄.... 이런 개새.....dogbird....

 

돌아오는 길에 옥수수를 팔길래 한국의 맛을 생각하고 샀는데

이런 병맛이!!!!!! 그래도 돈이 아까워서 다 먹었다

 

 

슈퍼에 갔는데 물은 1리라인데 스프라이트는 2리라 받는다 이동네 싫어진다 점점....

스프라이트도 원샷했는데 갈증이 왜자꾸나지??

아까먹은 괴프테가 많이 짰나?? 물을 거의 500리터는 마신것 같다

소화도 안되고 배가 볼록해있다

 

이스탄불 한식당 이라고 검색하니 몇군데가 있다 가격이 얼만지는 모르겠지만

완전 맛있게 보인다.... 이제 4일만 있으면 한국땅을 밟겠지만...

난 왜이리도 한식에 목마를까???

라면도 먹고 싶어서 검색하니 어떤 블로거가 아시아 지역에서 라면 찾았다고.....

그래서 내일 일정은 라면사러 아시아지역으로 간다!!!!!!

진짜 찐따같다......!!!!!!!!ㅍㅎㅎㅎㅎㅎㅎㅎ 근데 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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