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5시쯤 잤는데 또 8시 반에 벌떡 일어나서 아침을 먹고
오늘의 목적지 띠그레로 향해본다
집앞에서 버스를 타고 레티로로 간다
주말이라 그런지 띠그레가는 기차는 거의 만석으로 차서 간다
숙소에서 추천하고 몇몇 사람들이 예쁘다고 하긴 했지만 기대는 별로 안한다
너무 피곤하고 잠이 와서 기차를 타자마자 잔다
기차에서 연주해주는 감미로운 음악도 자장가로 들릴뿐이다
역밖으로 나오니 아기자기한 역밖으로 너무나도 맑은 하늘이 우릴 반겨주고 있다
다리를 지나니 바로 띠그레강이 보이는데 너도나도 우와~~~~~~~~~
아르헨티나의 베니스라고 하는데 말레이시아의 말라카 느낌이 더 난다
강변을 걷고 있으니 유람선 회사들이 배타라고 이야기 한다
12시 반 배가 있어서 바로 타본다
센트로를 나가서 강을 따라 배를 타고 가니 비로소 베니스 느낌이 난다
여기는 부자님들 별장쯤 되시는 건가봉가
여기서 그냥 5일 정도만 암것도 안하고 쉬면 좋겠다는 생각도 해본다
배를 한시간 정도 타는데 너무 피곤해서 자다깨다를 반복한다
예슬씨는 아예 배에 누워버렸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보트투어가 끝나고 맥도날드에서 햄버거를 사서 나무 밑에 돗자리를 깔고 앉았다
시원한 나무그늘밑에 있으니 주말을 즐기는 현지인 코스프레다
간만에 페스트푸드 맛을 느끼고 잔다......
피곤하니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잠을 깨니 3시쯤이고 인포에 들러서 관광정보를 듣고 시장구경간다
놀이동산도 있었는데 이건 띠그레 아이 정도 되겠다
엄청 큰 시장이었는데 잡화에서부터 가구까지 다 있다
우깡이는 스파이더맨 핸드폰 케이스를 새로 장만했다
puerto de fruto 라는 시장이어서 처음엔 과일시장인가 했다가
아니라서 당황스러움.......
fruta가 스페인어로 과일이라는 뜻인데 fruto랑 헷갈렸다.....
도데체 과일은 어딨냐며..... 나올때 보니 fruta가 아니라 fruto라며.....ㅋ
숙소로 돌아와서 저녁을 먹는다
오늘의 저녁 메뉴는 짜장면 계란찜 누룽지 되시겠다
짜장양이 모자라서 비빔장 라면 스프와 섞었더니 사천짜장 맛이난다
맛있다!!!!!!!!!!!!! 계란찜도 맛있다!!!!!!!!!
저녁을 먹고 까사 로사다 야경을 보러간다
핑크집은 밤에 봐야 멋있다며 어떤 블로거가 이야기해서 나가봤는데
그냥 그렇다 택시비가 아까울 지경이다.....
의도적인 핑크빛을 만들어서 건물에 비추는 그런 느낌적인 느낌이 난다
5월 길에서 행사가 있어서 구경가본다
무릎이 아파와서 먼저 버스타고 집에 가야겠다
많이 걸어서 그런건지 슬리퍼를 신고 다녀서 그런건지
무릎 아픈 간격이 점점 짧아지고 있다
그래서 오늘은 운동화를 신고 나왔느데 무릎이 아프다.....
아직 관광할때는 천지로 있고 트레킹도 해야 하는데.....
하나님 내 무릎 이렇게 아프게 하기 있기 없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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