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미까지귀로여행

20180718 La Havana 다시 못 볼 석양

santiaga 2018. 8. 27. 08:07

히메나샘은 시가를 사러 사람들이랑 택시를 타고 갔다

택시에 자리가 있었으면 나도 가봤을 텐데

그래서 나는 맛있다고 하는 커피집으로 갔다

쁠라사 비에하에 있는 곳인데 가는 길이 너무 예쁘다

아바나를 떠나려고 하니 더 예뻐보이는 이유는??!!!!

 

 

 

 

 

 

 

커피는 생각보다 맛이 없었는데 혹시나

원두라도 사려고 보니 기계가 고장나서 내일 오란다

 

 

 

 

 

 

 

히메나샘을 만나서 점심을 먹으러 엘 찬추에로에 갔다

관광객들이 버글거리는 식당이었는데

랑고스타를 먹으려고 갔는데 없다고 해서

새우요리와 로빠 비에하를 주문했다

양이 엄청 많아서 그거 다 먹는다고

푸드파이터가 된 느낌적인 느낌이었다

 

 

히메나샘 기념품을 사러 오피스포 거리를 돌아다녔다

숙소로 돌아와서 짐을 놓고 꼬히마르로 갔다

이때가 4시 반이었는데 버스는 거의 6시에 와서

오늘 못가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택시를 타볼라고 시도를 했는데 왠일인지 안서더라

 

 

그렇게 꼬히마르에 도착해서 헤밍웨이 흉상을 보고

 

 

또 노인과 바다의 배경이 된 바다도 보고

 

 

 

소설을 썼다는 식당도 구경하면서 사진찍고

버스 기다리는데 1시간 반이 걸렸는데

동네 구경하는데 1시간이 채 안걸렸다 헐!!!!!!!!!

 

 

 

 

모로성으로 가는 버스를 기다리는데 또 30분을 기다렸다

해가 떨어지고 나서 도착하는 건 아닐까

심장이 쫄깃해졌는데 다행히 모로성에 도착하니 7시 반이었다

 

 

여기서 보는 일몰은 정말 너무 아름다웠다

말레꼰에서 봤을 때도 예쁘긴 했지만

오늘은 바로 바다로 떨어지는 석양을 봐서 그런지

완전 너무 더 예뻤다

 

 

 

 

 

 

9시에 옆에 성에서 대포를 쏘는 행사를 한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갔는데 그걸 보려면 8쿡을 내야해서

그냥 문앞에서 돌아서고야 말았다

 

 

그대신 모로성앞에서 올드 아바나 야경을 보는 걸로 만족했다

 

 

돌아오는 택시비를 5쿡을 부르길래 뒤로 하고 버스를 탔다

모로성 앞에서 85번을 타면 1모네다로 숙소까지 올 수 있다

아바나의 마지막 밤이니 치킨과 맥주를 사서 먹었다

드디어 내일이면 이 더위에서 탈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