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101 ESTELLA -> TORRES DEL RIO
푸짐한 한상~ㅋㅋ
밥먹는 사진 찍는데 왜 수줍어 하냐??
오늘은 혼자 아침일찍 먼저 출발한다
이유는 형록이와 태수가 나보다 걸음이 빠르기 때문에...
은근 오르막 사람잡는다... 아침부터...
해뜬다...
멋지다...
훼훼훼~
드뎌 보데가 이라체...ㅋㅋㅋ
둑흔둑흔...
엥???
이건 뭥미???
더이상 나오지 않는다...쩝...
그래도 한모금 마시고 인증사진도 찍고~
수도원을 지나~
앗...갈림길...
난 비야마요르 데 몬하르딘에서 기다릴께~ 쪽지를 붙여놨는데...
제발 읽고 이리와라~ 이리와라~
어제 여기서 점심같이 먹기로 했는데...
임마들이 기억하고 있는지... 그래도 어제 이야기 했으니 기억하겠지...
저산... 정말 독특하다...
저기 가보고 싶다...
이산은 뾰족뾰족 하다~
참새들도 줄지어 앉아있고~
다리가 이만큼 길면 얼마나 좋을까불이~ㅋ
이 건물은 뭐임??
안에는 물이 있는데...
목욕탕은 아닐테고...
발에 물집이 잡힌관계로다가 쉴때마다 요래 양발을 벗고 퍼져있다~
30분 지나니 형록이가 나타났고...
그 동안 배고파서 어제먹다 남은 빵 한개 먹었다~
형록이가 왔고^^ 같이 30분을 더 기다렸다~
걸음빠른 태수가 안나타나는 것이 이상해서 메모를 남기고 출발!!!
형록이는 걸음이 빠르기 때문에 로스아크로스에서 만나기로하고 먼저 간다~
3분의 1 왔다~
날씨좋다~
근데... 덥다...
겨우겨우 사막같은 밭을 지나...
죽을 맛이닷...
메세타도 아닌데... 이정도라면 메세타는 어쩔...
하늘에도 화살표ㅋㅋㅋ
wow~ 멋지다~
로스 아코스 도착전에 블랑카를 만나서 이야기 하면서 걸으니 좀 살만하다
드뎌드뎌드뎌 도착!!!
로스아코스에 도착하니 태수는 어디간겨???
알베르게 문도 닫혀있다T.,T
태수에게 문자를 하니 지는 토레스델리오에 있단다~
내 밥... 오늘 점심, 저녁, 낼 아침까지 태수가 다 가지고 있는데...
평지고 8km정도면 2시간 정도면 갈수 있을듯해서
난 토레스 델 리오로 간다
형록이는 감기 기운이 있어서 무조건 여기서 쉰다고 해서
닫혀있는 문 지나가는 택시아저씨한테 물어서 호스피탈레라에게 전화해서 문열었다...
의지의 한국인...ㅋㅋ
이 뭔 상형문자여??? 바위에???
산볼에서 보는 토레스 델 리오는 너무 예쁘다~
근데...
어떤 후기에 이 동네가 약간 후지고 알베르게 주인도 짚시들같아
돈뜯어내려고 하는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고 불쾌했다고...
여자 혼자는 절대 가지마라했는데...
우짜꼬??
로스아코스에서 토레스 델 리오오는 길에 너무 힘들어서 찬양을 하면서 왔는데
그래도 힘들었다...
점심도 못먹고 어제 태권도 관장님이 주신 빵과 초콜렛만 먹고...
물도 다 떨어져서 정신도 헤롱헤롱...
토레스 델 리오 왔는데 태수는 어디??
불안하다...
스페인커플 쥬디와 하몬이 여기 묵는다고 해서 나도 같이 묵기로 했다...
핸드폰 밧데리가 간당간당해서 꺼놓고 있었는데
토레스 델 리오에 도착해서 켜보니
태수는 여기 알베르게 문이 닫혀 있어서 그 앞마을로 갔단다...
욕나온다...덴장...
갑자기 우울해졌다
같은 국적 사람들의 힘이 이렇게 큰가??
첨부터 같이 걸었던 한국인들이라 숙소에 스페인 사람들만 있으니 적응이 안된다~
하나님만의지하고 싶었지만
나도 사람인지라 같은말하는 동생들이 동시에 떨어져나가니...
우울하다...T..T
저녁은 먹기 싫어서 굶기로 했다~
살이나 빠져라...헐...
29.5km를 7시35분 ~ 4시 35분 9시간 걸었다
알베르게 10유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