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중해로날아보자

20121226 Siwa

santiaga 2013. 3. 6. 12:10

 

2012.12.26

 

버스는 달려서 어느 휴게소에 도착했다

 

 

구글 지도 검색에 현재위치를 보니 알렉산드리아 조금 지난 곳이었다.

 

 

30정도 휴식을 하더니 출발이다. 자다깨다 자다깨다를 반복한다

근데 그렇게 힘들지 만은 않다.ㅋ 뭐지??

또4시 30쯤 어디에 정차했는데 메르사 마트루다

여기서 사람들 몇 명이 더 타고 다시 출발한다 다시 잠이 들었다가 6시 쯤 잠에서 깬다

 

버스는 사막위를 달리고 있다 온주위는 모레이고 2차선 왕복도로만 보인다

버스안인데 완전 춥다 히터따위는 없는 것 같다

옷을 입고 있으니 상관없는데 발이 마이 시럽다

창문넘어로 보니 사막의 지평선위로 해가 떠오르는 장관이 펼쳐진다 멋지다.

 

 

 

버스는 조금더 달려 8시 30쯤 우리를 시와 마을에 내려줬다

 

 

 

택시들이 가는길로 걸어서 들어가니 센터가 나오고

한글로 유세프호텔이라고 적힌 건물이 있다

 

 

그리고 혜수가 먼저 우리를 알아보고 반겨준다

우리가 어떻게 올지 알았냐고 물어보니까 지는 방금 사막에서 도착하는 길이란다

그렇게 반갑게 인사를 하고 호텔로 들어간다

그리고 사막투어를 신청하고 아직까지는 신청자가 우리뿐이라서 인당 300 파운드 내라고 한다

 

 

나중에 비상식량하라고 혜수가 우리에게 라면과 김을 투척했다

사랑한다 혜수야!!!ㅋㅋㅋㅋ

 

 

투어는 2시 30에 시작한다고 해서 호텔방에서 쉰다

그래도 생각보다 야간버스는 힘들지 않았다

좋았다는 말이 아니라 참을수 있을만큼의 힘듬(?)이었다

시장을 한바퀴 두르고 이것저것 먹을것을 산다

석류 2개 오렌지2개 귤4개 오이3개 토마토3개 샀는데 18파운드다 정말 착한 가격이다

한국으로치면 3600원!!!!

그리고 방금 만든 뜨끈한 빵도 사서 먹는다 빵만 먹어도 맛있다

그리고 방으로 들어와서 그냥 쉰다...ㅋ 사막을 위해서

 

시와사막에서 바하리야사막까지의 대중교통은 없다

다만 차를빌려 투어를 가는 수 밖에...

오늘 만난 한국인 언니 두분은 투어차를 이용해서 바하리야사막까지 달려볼 작정이란다

완전 부럽다...ㅋㅋㅋ

 

 

 

 

 

 

 

 

 

사막투어는 2시 30에 시작이다

우리말고 프랑스 남자2명이 더 있어서 다행이 200으로 가격이 다운되었다

 

 

 

사막으로 들어가기 전에 타이어에 바람을 빼는중~

 

 

고고씽~ 여기저기 사막의 관광포인트들을 돌고

사막에서 스프링과 오아시스를 갔는데 스프링에서는 용기가 안나서 안들어가고

오아시스에는 과감히 들어갔다 물은 억시로 추웠지만 놀만했다

 

 

 

 

 

 

 

 

 

 

 

 

 

 

 

 

 

 

 

 

 

사막에서 점프샷을 성공시킨후 마지막으로 샌드보드를 타고 캠핑장으로 간다

 

 

한국사람들의 로망인 사막에서의 하룻밤이 시작되려고 한다

잠자리를 만들고 캠프파이어장 근처에 모여있으니 알리가 저녁을 먹으라고 한다

 

 

대박인 저녁이다 맛있는데 가슴부위가 질기긴 질기다

 

 

밥먹고 누워 하늘에 별을 보고 있으니

-달이 밝아서 별이 그렇게 많이 보이지는 않았다 그렇지만 많기는하다 -

 

사막에서 3G로 카스에 사진 올리기...ㅋㅋㅋㅋ

참 좋은 세상이다는~!

 

 

 

갑자기 오토바이 소리가 들리더니 혜수 목소리가 들린다 대박이다

이 아이 오토바이를 타고 사막으로 들어왔다

지 혼자 있기 너무너무 심심하다며 사막으로 왔다 근데 혜수가 오고나서 난 잠이 온다

7시쯤 잠을 못이기고 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