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중해로날아보자

20121230 Aswan <-> Abusimbel -> Luxor

santiaga 2013. 3. 7. 15:17

2012.12.30

 

새벽3시 알람이 울린다.

정신은 없지만 정신차려서 배낭은 싸서 보관장소에 넣어야야 하고 얼른 승합차에 타야한지만

은경이 카메라가 없어졌다고 울상이다

어째 어제 그리 불안하더니 이런일이 일어난다

분명 어제 방에서 카메라 만지고 했는데 아침에 어디뒀는지 알 수 가 없다는 것이다

이런 정신이 없는.... 이럴때는 나도 신경이 날카로워지고 짜증스럽다

잘 챙기는 아이가 이라니 나도 또 산만 스럽다

 

 

 

그래도 투어는 가야하기에 일단 승합차를 탄다.

더울꺼라 생각하고 옷을 얇게 입고 왔는데

버스타고 가는 내도록 너무너무 추워서 히터를 틀어달라고 했다

버스창문사이로 바람이 마구마구 들어오는 이상한 버스다!!!

그렇게 버스가 달리더니 선다 그리고는 일출 사진찍으라고 한다

머리는 산발이지만 사진을 찍어본다 약간 일본 스타일이라고 우기면 될 듯하다

 

 

 

그리고 버스는 더 달려서 7시반쯤 목적지에 도착했다

 

 

 

투어시간은 두시간 남짓이고 돌아가는 시간은 9시 반이다

입장권을 사고 들어갔다 어떤 모습일까 진짜 기대 많이 된다

 

 

티비나 사진에서 보는 거랑 똑같다.ㅋㅋㅋ 신기하다

신전안은 정말 잘 보존되있다

아스완에 댐 건설 때문에 부득이하게 아부심벨을 옮겨야 했서 옮겼다는데

이걸 어떻게 옮겼는지도 의문이다

가이드북에 이런저런 설명들이 많이 있어서 읽으니 도움이 많이 된다

또 은경이가 배경지식이 있어서 설명을 들으니 음...그런갑다 한다.

 

 

 

 

 

 

 

점프샷을 성공시키고 떠나기 싫은 두시간은 보내고

다시 아스완으로 돌아가기위해 밖으로 나왔다

삐끼님들께서 난리시다 그 와중에 옆서를 산다

1개에 2파운드라고 하던데 바가지 쓰는 느낌이었지만 400원이라 속아넘어가준다

그리고 버스는 다시 아스완으로 향한다

 

 

 

너무 지겹고 힘들고 고통스러운 4시간이 지나가고 다시 땅을 밟을수 있게 되었다

숙소로 돌아와서 다시한번 카메라를 찾았는데 그래도 없었다

어쩔 수 없다 간수 못한 사람 잘못이지...

장시간의 버스이동과 카메라 때문에 신경을 많이 쓴 탓에 두통이 밀려왔다

배는 고팠지만 움직이기 귀찮아져서 그냥 숙소 로비에 앉아서 와이파이를 쓰면서 쉬다가

2시반이 돼서 룩소르행 기차를 타러간다

 

 

1등석이지만 8천원 밖에 안하고 더럽다

 

 

어쨌든 룩소르에 잘 도착했고 프린세스 호텔에서 픽업을 나와서 그리로 끌려간다

끌려가는 도중에 만도를 보니 귀엽게 만도아냐며 인사를 한다.ㅋㅋㅋㅋㅋ

웃으면서 숙소로 가려는데 픽업나온 아이가 오토바이를 타고가자한다

뭐라카노 이노무 시키야 우리는 배낭도 메고 있고 두명인데 어떻게 오토바이를 타냐?? 하니

안전하니까 타란다 그래서 끝까지 걸어가겠다고 우기니 지도 걸어가겠단다 헐~~

 

숙소로 와서 방값을 딜하는데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한다.

분명히 2명에 1박 30파운드 한다고 이야기 하고 왔는데 한명에 30파운드 내라한다

그래서 만도 찾아가겠다고 하니 두명에 40파운드로 하기로 한다

서안투어에 대해 관심있어하니 설명을 해주는데 모든 티켓포함해서 265라한다

그래서 또 15깎아서 250 하자 했더니 255하자해서 그렇게 하기로 한다

우린 어른이고 티켓값만도 150할꺼기 때문에 게안은 딜이었던것 같다

그래도 투탕카멘입장료는 별도란다.

 

그렇게 1/1일 투어를 예약하고 배가 너무 고파서 맥도날드나 가려고 집을 나왔다

너무 혼란스럽고 힘들어서 그냥 라면이나 끓여먹자며 다시 숙소로 돌아온다

오는 길에 라면에 넣을 계란, 물, 우유, 휴지를 사서 숙소로 돌아왔다

 

 

숙소에서 끓여먹는 신라면 맛은 죽여준다 혜수야 고마워^^

감동적인 맛이야ㅋㅋㅋㅋㅋ

 

 

 

이곳은 방에서도 와이파이가 빵빵 터지니 완전 좋다

카스 사진도 올리고 이것저것 정보도 얻는다

젤 큰 문제는 다합가는 버스를 예약해야 되는 건데

티켓 오피스가 가이드 북에 나온거랑 블로거들이 올린거랑 다르다는 거다

낼 인포에 가서 확실히 물어보고 가격도 알아놔야겠다

내일은 우리끼리 동안만 다니기로 했는데 아무일 없이 잘 다녔으면 좋겠다

하나님 도와주세요

인자좀 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