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202 Kappadokia
2013.2.2.
아~~~ 아침에 일나기 싫은걸 억지로 일났다
오늘은 레트투어를 하는 날인디 레드투어에 대한 후기가 안좋아서 걱정이다
버스가 생각보다 일찍왔는데 준비가 돼있어서 탄다
오늘의 레드투어 가이드는 어제 그린투어를 했던 에르칸(확실치 않다)이었는데
관광객이 5명뿐이어서 그랬는지 운전도 손수했다
어제 완전 까칠 했었는데 사실 오늘 긴장된다
오늘 일정은 우치히사르 성채, 괴뢰베 야외 박물관, 차우신 올드빌리지, 한레스토랑,
아바도스토예촌, 데브란트, 가족바위이다
우치히사르성채에서 안에 들어가보고 싶었지만 겨울엔 바위가 미끄러워 안으로 못간단다
구란지 사실인지 모르겠지만 너무너무 안으로 가고 싶었지만 참을 수밖에 없었다
괴레메 야외 박물관을 따로 가려고 했는데 레드투어에 포함되어 있어서 다행이다
구경시간은 많이 없었지만 열심히 뛰어다닌 결과 원하는 볼거리들을 다 봤다
차우신 올드빌리지는 구경거리는 별로 없지만 옛날 사람들이 살던 동굴집들이 많아서 간다
지금은 호텔로 운영한다고 한다
점심시간이다 오늘의 식당은 한레스토랑인데
가이드가 내이름이 뭐냐고 물었을때 한이라고 했는데
식당이 한레스토랑이라서 대박 웃었다!!!
내가 웃기다고 하니까 가이드는 안웃끼단다
어제와는 다른 완전 한국스타일 뷔페이다
입맛도 내한테 맛아서 마이 묵었다
밥을 묵고 나오니까 식당 밖에 커피가 있어서 공짜로 주는건지 알았는데 6리라내라한다
이~~~~ 개새끼들!!!! 5리라밖에 없다하니까 오케이란다
밥을 먹고 아바도스도예촌으로 갔는데 너무 비싸서 별살건 없고 싼 냄비받침대가 있어서 2개샀다
버섯 바위가 있는 곳으로 왔다
스머프의 집같은 곳이다
풍화작용에 의해 바위가 이렇게 깍였다는데...
내 생각은 물 때문에 이렇게 된 것이 아닌가 하는...만구 내생각이다...
데브란트는 상상력의 박물관이라는데 우리로 치면 **바위, **바위 하는거랑 똑같다
독수리 등바위, 낙타바위, 손모양바위, 코브라 바위 등등을 보고 가족바위로 간다
가족바위도 상상력이 필요하긴 마찬가지다
아따~ 저기 스노우 마운틴에서 스키한번 타고 싶네...ㅋ
가이드가 와이너리 방문할꺼냐고 했는데 관심없다하니까 패스한다
그리고 우리의 일정은 3시가 조금 넘어서 마쳤다
은경이가 기념품가게를 다시 가고싶어해서 갔다가 다시 숙소로 돌아온다
은경이의 문제-트렁크를 사고 싶은데 배낭이 안들어갈것 같아서 못산다
그리고 맥주를 사서 선셋포인트를 가기 위해서 간다
어디가 센셋포인트인지는 모르고 트레블러스호텔 뒤쪽으로 올라가니
우치히사르 성채가 보인다
나름뷰가 게안아서 해가지기를 기다리니 이미 해는 구름뒤로 갔다
그래도 경치가 아름답다
해가지고나서 마을로 천천히 걸어 내려오니 야경이 이쁜데 카메라가 말을 안듣는다
오늘은 어제 안먹은 맥주까지 다 먹고 싶은 마음에 맥주5병과 감자칩을 샀다
오늘 산 이 레이는 이때까지 여행일정중에 샀던 감자칩중에 제일 맛있었다
가이드가 자기랑 맥주한잔하겠냐고 제안했는데
터키남자를 조심해야한다는 블로거들의 말에 소심하게 거절한다
아~~ 어제와는 다른 가이드의 나이스한 태도에 어제보다 오늘 더 좋았는데
목소리가 좋다는 말을 해좋다는 말을 해주고 싶었는데 그냥 왔다
유부남인데 오해할까봐...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