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중해로날아보자

20130204 Ankara -> safranbolu

santiaga 2013. 3. 22. 16:15

 

2013.2.4

 

4시 50분에 앙카라에 도착했다 차장이 안깨워줬으면 계속잤을것 같다ㅋ

은경이왈 여기 무슨 공항같아요~

여기 오토갈 정말 크다 그래서 정말 공항같다

 

 

온갖 종류의 버스회사들이 있다 대박!!!!크다

6시 샤프란볼루가는 버스를 타고 싶어서 울루소이에 갔는데 샤프란으로 가라한다

근데 이버스시간은 8시 15꺼라 6시꺼 타고 싶다하니까 메트로로 가란다

메트로에 가서 표를 끊고 대합실에 잠시 앉아 기다린다

 

 

샤프란볼루로 가는 메트로사 버스 정류장은 32-33-34번 중에 하나인데

정류장을 못찾아서 한 20분은 헤멘것 같다 사람들에게 물어물어 찾아간다

버스 놓치는지 알고 어찌나 마음이 조이던지....

하지만 버스는 6시 35분에 오토갈에 들어왔다

버스가 안올때 왜 안오는지 버스회사 직원에게 물어봐도 영어가 안돼니 답답할 따름이다

조바심이나서 견딜수 없을때쯤 직원앞에서 왜 안오냐고 이유를 설명해라고 계속 이야기한다

영어를 할수 있는 직원을 데리고 오더니 타이어가 펑크나서 그렇다고 5분만 기다리라한다

진작에 이야기해주지....

 

 

버스에타고 다시 기절모드

중간에 잠시잠시 깼을때 경치가 너무 이뻤는데 정신이 없어서 사진찍을 정신도 없었다

버스는 카라뷔크를 지나 샤프란볼루역에 내렸다

 

 

사프란볼루역에서 다시 세르비스를 타고 다운타운으로 갔다

 

 

 

버스회사들이 있는 곳에 세르비스가 멈췄는데 우리가 두리번 거리고 있으니

어떤 아주머니께서 도와주신다고 버스회사직원들과 이야기 하고 계시고

메트로회사직원이 호텔로 전화를 걸어서 픽업을 오기로 했다

 

 

우리는 한국인들이 많이 간다는 갈라파토글루 호텔을 이야기 했고

몇분 지나니 할아버지만큼 올드한 차를 타고 쥔장님께서 나타나셨다

 

 

프리픽업을 받고 들어오는데 이건 약간 실망스럽다

유네스코 지정마을인데 왜 이렇게 2%가 부족해보이지...

난 이미 좋은걸 너무 많이 봐서 눈이 높아져 있어!!!

 

하루만 자기로 결제를 하고 방으로 올라와서 좀 쉰다

인제카야 다리를 꼭 가봐야한다는 다른 여행자들의 말에 우짜든둥 가보자 한다

 

 

 

 

점심을 먹어야하니 숙소를 나온다


육개장 맛이 나는 맛집이 있다고해서 기대감을 가지고 갔다

 

 

카잔오자르식당.... 누가 육개장을 이따위로 끓인단 말인가!!!!

그래도 못먹을 맛은 아니므로-소고기에서 냄새만 안나면 잘먹을수 있다는....

밥을 주문해서 비벼서 먹으니 맛이 게안다 쌀한톨도 남기지 않고 싹싹 긁어 먹는다

 

 

 

 

 

 

시장을 한바퀴돌고 차르시광장으로 가니 택시 회사가 있다

인제카야가는 택시비를 물어보는데 가고는 싶지만 택시비가 만만치 않아서 망설여진다

20분 정도 가는데 30리라란다

우리는 편도만 할꺼다 올때는 걸어올꺼다 라고 이야기 했는데 그래도 30리라인것같다

알아들으셨는지 못알아들으셨는지 알길이 없다

내일 다시 올께요 하고 길을 나선다

 

 

흐드를륵 언덕보다 맞은편에 있는 언덕이 더 멋져보이므로 그리로 올라간다

길은 몰라도 한길밖에 없으니 길따라 쭉~~~걸어가니 쉽게 언덕을 오를수 있다

올라가니 우리말고도 현지인 2명과 한국인 2명이 와있다

반가운 마음에 한국인들에게 인제카야를 가지 않겠냐고 물었는데 걸어가겠단다


언덕에서 보는 경치가 완전 좋다!!!! 점샷도 찍고 경치구경도 했으므로 숙소로 돌아온다

오는 길에 과일집이 있길래 바나나, 귤, 오이를 샀다

숙소로 돌아와서 좀 쉬었다가 언덕에 올라서 선셋을 보는 작전이다

 

 

 

 

4시 30이 돼서 언덕으로 간다

음... 여기 입장료 1리라가 있다 뭐지??

어떤 블로거는 입장료내면 차를 무료로 준다는데

우린 정보가 없었으므로 그냥 나왔다 억울하다!!!! 내 1리라!!!!

 

 

 

 

 

 

흐드를륵 언덕에서 보는 경치보다 맞은편 언덕에서 보는 경치가 훨씬 예쁘다

그래서 우린 그 언덕에 룰루랄라라는 우리만의 이름을 지어줬다ㅋㅋㅋㅋㅋ


샤프란은 힐링의 마을이라는데 일찍 들어와서 휴식을 즐겨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