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가보자아시아

20140111 LOBUCHE REST

santiaga 2014. 3. 8. 00:56

 

어제 머리가 아파서 일찍 잤다

중간중간에 깨진 했지만 딩보체에서 보다는 잘 잔 것 같다

새벽에 깨서 해물라면이 먹고 싶어서 먹었는데

결국 면은 맛이 없서서 먹지 못하고 국물만 원샷했다

꽁꽁 얼어있는 물을 녹여가며 끓인다고 식겁했다ㅋㅋㅋㅋㅋ

 

 

다시 한잠을 자고 일어나니 7시

두둥!!!! 앞방에 효선씨가 없어졌다!!!

어? 내려갔나? 생각하고 다이님룸으로 오니 파상가지랑 효선씨가 앉아있다

새벽에 칼라파타르 가려고 했던 모양이다

그런데 눈이와서 가지 못하고 앉아있다고 했다

눈이 온다고??

 

 

어.... 이거 뭐지?? 이러면 EBC 못가는데.... 생각하다가

하루 더 쉬면서 체력도 축적하면 좋겠다는 초긍정적인 생각을 해본다

그리고 눈으로 효선씨 길을 막아주신 하나님 감사하다!!!

이기적인 생각일지는 모르겠지만 세상은 하나님믿는 사람 중심으로 흘러간다고 생각해본다 -..-

근데... 나 왜 효선씨를 찾는거지?? 의지하는 거지?? 뭐지??

 

 

 

 

 

오전 내도록 눈이 내렸기 때문에 어디 갈 곳도 없고 해서

집앞에서 점샷한방찍고

 

 

헉... 4923m...

 

 

 

여기저기서 노름삼매경에 빠진다

 

 

 

점심시간쯤 되니 눈이 그치고 점심을 먹는데

쉐리팀은 먼저 출발한단다

쉐리는 어제 딩보체에서 로부체까지 8시 반에 출발해서

1시 반에 도착했단다

그래서 내가 날아 왔냐고 물었다!!!ㅋㅋㅋ

 

 

어쨌든 날은 맑았지만 우리는 퍼져있다

퍼져있다가 오후쯤되서 내일 우리가 가야할 길을 한번 걸어가본다

 

 

 

짐도 없이 걷는데 속도는 나지 않고 머리가 띵~~하다

 

 

 

 

멋진 풍경앞에서 모델놀이를 해본다

 

 

 

천천히 걸어서 동네를 한바퀴 돌고 사진찍고 다시 숙소로 돌아온다

숙소에 앉아 있으니 한기가 들어서 따뜻한 물을 마셔본다

어제 두클라에서 만난 한국행님이 또 놀러오셔서 수다를 계속떨고

급기야는 백숙을 해먹자는 공모에 들어간다

그래서 은경이가 요리를 하고 우리는 돈을 내는 걸로!!!

 

 

 

 

 

 

닭하고 쌀값이 1500루피였으나 마늘값하고 이것저것 더해서 2050루피가 되었다

그래서 700루피 씩 각출해서 밥을 먹는다

맛있다 최고의 저녁식사였다!!!!

닭 쌀 마늘 당근 양파 물 이게 재료다다

입맛이 없었는데 닭백숙을 먹으니 한국맛!!!

또 마늘 들어간 밥을 먹어서 그런지 든든!!!

 

 

또 한국에서 온 어떤 젊은이가 고산증을 겪고 있었는데

닭백숙을 먹고 다시 정신을 차렸다

저녁을 먹고 수다를 떨고 재미진 저녁을 보냈다

 

 

하늘에 별이 예뻐서 사진을 찍었으나 역시나 나오지 않는....

 

 

근데... 야는 누구였더라.... 달이 었나?? 별이 었나??

 

 

내일 일찍일어나야해서 인제 자자...

혹시나 모를 고소증 예방을 위해 다이아목스 반알 섭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