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가보자아시아

20140209 PENANG

santiaga 2014. 3. 25. 19:06

9시에 아침을 먹는다

료칸호스텔 아침 메뉴 짱좋다!!!! 맛있다!!!! 커피는 맛없다.....쩝....

 

 

어제 밤에 잠시들린 제티를 오늘 아침에 다시 가보기로 한다

오래된 집에 아직도 사는 사람들이 있다는게 신기하다

마치 민속촌서에 아직도 사람이 사는 거랑 마찬가지 아닐까??

하지만 그들도 오토바이 타고다니고 에어컨도 있고 있을건 다 있다

 

 

 

 

 

 

 

 

 

 

제티를 한바퀴 돌고 또 다른 제티로 가본다

이 제티의 끝에는 화장실이 있다

나무판자로 만들어 놓은 길을 따라 걸으니

무섭기도 하고 재밌기도 하다

 

 

 

 

 

 

 

 

 

 

또 다른제티로 가보니 이제 그냥저냥하다

 

 

그래서 슬리핑 부다를 보러 가기로 한다

숙소앞에서 버스를 타면 되는데 안그래도 버스가 딱 왔는데

잔돈이 없어서 타지 못하는 상황.... 지못미.... 다음버스타고 갈게.....

잔돈을 바꾸러 슈퍼에서 요거트하나 사서 먹으면서 버스를 기다린다

버스기다리는 시간은 지루하고 덥고 화난다....쩝....

 

 

101번 버스를 타고 슬리핑 부다요 하니까 1.4링깃이란다

슬리핑부다에 도착하면 말해주세요 했는데

기사님이 워낙 바쁘신지라 말안해줘서 거니프라자까지 갔다

다시 되돌아 걸어오니 저기 탑이 보인다

 

 

태국절에 들어가서 슬리핑부다를 본다

 

 

 

음....

부처님을 남자로 알고 있는데 마치 여자같이 요염하게 누워계신다

웃는 모습도 여자같고....

한프레임에 다 안들어올 정도로 크긴크다

 

 

 

그런데 부처님 앞에 있는 이 금박들을 붙인 이거의 정체는???

골룸같기도 하고 무섭다.... 마이 프레셔스~~할것같으다...

 

 

맞은편에 미얀마절로 간다

 

 

이 절에도 부처님이 여자같이 예쁜 얼굴을 하고 있고

부처님 뒤에 후광은 조명 빛으로 빤짝 거리게 해서 촌스럽다...

 

 

 

정원을 예쁘게 가꿔놔서 구경하기 재미지다

 

 

 

 

초등학생정도 되는 어린이들도 와서 합장하고 어찌나 기도를 열심히 하던지....

절을 하도 많이 다녀서 여기가 룸비니인지 말레이시아인지 모를정도다

 

 

 

절투어를 마치고 이제 바투 페링깃으로 간다

나는 바다가 너무 좋다

그런데 블로그들 후기에 바투 페링깃을 대부분 안좋게 평가하고 있다

왜지?? 그냥 보고만 있어도 좋을 것 같은데....

그런데 버스는 와이리 안오노???

 

 

버스에서 자다가 일어나니 와우~ 바다가 보인다

물색쩌는데.... 너무 좋은데....???

 

버스에서 내려서 시장을 지나 해변으로 간다

 

 

주변일대를 돌아다녀본다

늘씬한 서양것들은 없어도 뚱뚱이 서양 할배할매들이 널렸다

바다를 보자마자 나는 하악하악한다

 

 

 

 

그래도 점심전이라 근처 식당으로 간다

옆테이블에 사람들이 먹고 있는 것이 맛있어 보여서 물어보니

씨즐링이란다 오!!!! 씨즐링!!!!

네팔 트래킹때 맛있게 먹었던 씨즐링이다!!!!!

그래서 바로 주문한다 맥주도 같이 마신다

우왕!!!!!! 그래 바로 이 맛이야!!!!

치킨과 숙주가 이렇게 궁합이 잘 맞는지는 오늘 처음 알았다

짱맛있다!!!! 그래서 공깃밥 두공기 먹었다ㅋㅋㅋㅋㅋ

 

 

옷을 갈아입고 해변으로 왔다 락커에 짐을 넣어놔서 카메라없이

그냥 바다를 바라본다

이렇게 좋은데 다른 블로거 들은 바투페링깃에 대해 안좋게 적었지?

왜때문에???

주변에는 해양스포츠 즐기는 사람들 바다에서 노는 사람들

모레찜질하는 사람들 선텐하는 사람들로 붐빈다

우리도 그 한켠에 파라솔과 비치의자를 대여하고 앉아서 바다를 바라본다

은경이는 바다에 들어가고 싶은지 다녀오고 나는 멍때린다

조으다조으다조으다

물에 들어가보니 물안속이 깨끗하지는 않고 해운대 정도 수준은 돼는 것 같다

바다에서 놀기도 좋고 태닝하기도 좋다

물에서 놀다가 나와서 오일바르고 해를 바라보며 누웠다

제발 잘 굽히기를 얼굴은 안굽히기를.....

그러다 너무 뜨거워져서 그늘로 온다

은경이는 발 맛사지 받으러 가고 나는 그늘에 누워있으니

잠이 와서 잔다......시원하다....

물놀이 잠깐하고 한숨자고 일어나니 배가 다 꺼져서 또 배고프다...

 

 

 

그래서 짐을 챙기고 샤워하고 거니플라자로 온다

 

쇼핑할 목적이 아니고 시원한곳에 있으려는 목적이었는데

또 은경이는 쇼핑을 한다ㅋㅋㅋㅋㅋ

 

 

거니 드라이브에 사람들이 해변쪽으로 앉아있고

해변을 보니 마치 서해같은데....

땅이 사막같이 갈라져있어서 당황스럽다

 

 

 

거니드라이브를 따라 끝으로 걸어가면 식당들이 억수로 많다

오늘 배가 찢어질때 까지 먹어보자며 이것저것 막 먹는다

튀김, 꼬막, 사테, 튀긴굴 마지막으로 과일까지....

입맛에 맞는것도 있고 아닌것도 있었지만 고수만 없으면 다 잘먹는다

둘이 밥값이 79링깃이 나왔는데...

이 정도면.... 배에 거지가 들어 앉았나???

 

 

 

 

 

 

버스를 30분 정도 기다려서 탔다

 

 

101번 버스 아저씨한테 러브레인내려달라고 하고 긴장한다

왜냐하면 어제 같이 되면 안되니까!!!!

 

 

그런데 이 버스 러브레인앞에 세븐일레븐 앞에 딱 내려준다!!!!!헐!!!!!

어제 그 버스기사는 뭥미???

당황스럽지만 숙소근처에 내리니 편하게 걸어서 올수있어서 다행이다

하나님 땡큐^^

 

분위기 좋은 펍에 앉아서 분위기도 즐겨보고 싶구만.... 피곤하다규....

 

내일 일찍 체크아웃해야 되니까 짐싸고 인자 자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