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528 HUARAZ
버스옆자리에 앉은 놈이 자꾸 내 자리를 침범해서
첨에는 피하다가 내자리가 자꾸 좁아져서 나중에는 버텼다
나쁜노무시키....... 팔걸이도 지가 차지했으면서 내자리까지 침범하고......
진짜 자고있는걸 깨워서 정신교육을 시키고 싶었다.....
결국 의자를 좀 세워서 다른 높이로 만들어서 내자리를 지켰다!!!!!
버스는 6시 반에 와라스에 도착하고
짐을 찾아 크루즈델수르 터미널을 나오려는 찰라.......
엄청난 인파를 보고 말았다!!!!!!!!!!!!!!!!!!!!!!!
크루즈델수르 앞에서 많은 무리의 삐끼들이 한사람의 관광객이라도 잡아보려고
이스라엘 사람이 나가니 샬롬!!!!샬롬!!!!!! 외치면서
또 다른 사람이 나가니 헬로!!!!! 헬로!!!!! 외치면서 호객행위를 하고 있다
나도 맘의 준비를 하고 문밖으로 나갔는데
아킬포 예약했다고 하니 아무도 안건들더라
근데 그 중 한사람이 오더니 자기가 알킬포라며....... 삼형제중 첫째라고 이야기한다
내일 투어는 내하고 하자면서 이야기 했는데
내일 컨디션이 어떻게 될 지 잘 모르겠다고 이야기 하고 내 갈길로.......
호스텔에 와서 체크인 하려고 하는데 한국인이 한명 있다
그 많다는 한국 사람은 다 어디가고 한명이냐고......
도미가 18솔 이라고 한다
그래서 그분이 왜냐고 다른 한국 사람들 15라고 하는데???? 물어보니
그 사람들은 부킹닷컴에서 예약하고 와서 15솔만 낸다고
예약할 때 미리 3솔을 내기 때문에 라고 이야기를 한다
옆에서 듣다가 화나서 무슨 개소리냐고 이야기 했다
내 친구가 3일전에 여기서 투어하고 15솔에 잤는데 예약안했다고 했더니
잠시 생각 하는 척하더니 아마 투어랑 같이 해서 할인 해줬다고 이야기 한다
헐!!!!!!! 물론 난 그런 친구가 없고
협상할때는 아는 사람소개는 할인폭이 크기 때문에 보통 그렇게 이야기 한다
또 산타 크루즈에 대해서도 물어보는데
니 언제 고산지대에 있었냐며 투어 못할꺼라고 힘들다고 니 몸을 생각하고 하라고 한다
또 투어비는 장비며 가이드며 이런저런 밑밥을 싹 깔더니 450솔이나 달라고 한다
그래??????? 그럼 산타크루즈는 안하면 되지뭐!!!!!!!!!!!!!
난 몸은 게안을것 같은데 넘 비싸서 못하겠어!!!!!
그래서 일단 아침포함 69호수와 2박 숙박료를 75에 결제했다
검색해보니 어떤 블로거는 40솔에 69호수 투어를 했다고 하는데 5솔 바가지 쓴건가???
같이 있던 한국분하고 같이 아침을 먹으러 동네를 한바퀴 돌아본다
근처 빵집이 있길래 샌드위치와 잉카콜라로 배고픔을 해결해본다
숙소로 돌아와서 샤워를 하고 나니 잠이와서 한숨잔다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어서 동네마실겸 버스표 사러 나갔다
먼저 리니아에 들러서 와라스에서 트루히요가는 버스표를 샀다
세미까마가 또 딱 한자리 남아 있어서 바로 득했다!!!!!!!!
야간에 노르말 버스는 힘드니까.....ㅋㅋㅋㅋㅋ
그리고 그 옆에 크루즈 델 수르에가서 트루히요에서 과야킬가는 버스표도 샀다
아..........크루즈델수르.......까마........ 좋긴한데........ 넘비싸.......T.,T
2층 앞자리 비어있던데........ 세미까마 살걸 그랬나 싶다가도
30솔만 더 내면 까마를 누릴수 있기 때문에 눈딱 감아본다......
뭐 차비 비싼 아르헨티나랑 칠레에서도 까마 타 본적 있잖아!!!!!!!
이렇게 합리화 시킨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안디노 카페가 평이 좋아서 커피한잔 마시볼까 하고 찾아나섰는데
다른 길을 갔는지 내 눈엔 안보여서 광장한바퀴 돌고
마트에서 먹을 것을 사고 숙소로 왔다
비싼 커피보다 밥을 먹으면 기분이 더 좋아질꺼야!!!!!!!
신라면을 두 개를 먹는거는 왕부자 놀이라 생각이 들어서
신라면과 현지라면 한 개씩을 섞어서 끓여보니 신라면이다!!!!!!!!
물론 스프를 신라면 스프만 넣었으니 당연히 신라면이겠지!!!!!!!!!
근데 좀더 매웠으면 좋겠어!!!!!!!! 외국서 만든 신라면은 왜 안맵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