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928 KOH PHIPHI -> KOH SAMUI
복도에서 나는 우당탕 소리에 잠이 깨긴 했는데 정신을 차리고 일어나긴 싫다
아직 알람이 울리지 않았으니까...............ㅋㅋㅋ
그렇게 멍하게 자는듯 안자는듯 누워있다가 혹시나 시계를 봤는데
헉!!!!!!!!!!!!!!!!!!!!!!!!!!!!!!!!!!!!!!!!!!!!!!!!!!!!!!!!!!!!!!!!!
8시 35분?????????????????????????????????????
8시 30분까지 항구에 가야되는데????????????????????????????
지금 8시 35분????????????????????????????????????????
왜 알람은 안울렸을까???????????????????????????????????
시간만 맞추고 알람이 울리게는 안하고 잤나보다T.,T
정신을 차리고 배낭에 짐을 대충 주워 담았다
체크아웃 하려고 보니 아직 쥔장들이 안일어 나셨나보네
열쇠를 책상위에 던져놓고 내 정신은 챙길 겨를도 없이 항구로 간다
우와~~~~~ 산책할때는 그리 좁게 느껴지더니
오늘 아침은 왜이리 먼거고?????????????
다행히 항구에 가니 50분이고 체크인하고 배에 탔다
휴~~~~~~~~~~~~~~~~~~~~
2층 자리는 사람들이 꽉차있어서 1층으로 내려갔다
지하처럼 돼있어서 그런지 1층에 앉아서 보니 세월호가 생각났다
배가 가라앉게 되면 어디로 나가야 되는지 다시한번 출구를 확인하고 잔다
자다가자다가 화장실 가려고 일어났는데 끄라비에 도착했단다
벌써?????????????
배낭을 메고 밖으로 나와 룸프라야 직원을 만나서 버스타러 왔다
또 체크인을 하고
아직 한시간 정도 시간이 남아서 근처 식당에 아점을 먹었다
말이 안통해서 바디랭귀지로 음식을 주문했는데 참으로 양이 작다
태국 사람들은 이렇게 작은 양을 먹으면서 하루에 세끼를 먹는건가??????
후라이드 치킨라이스 정도 되겠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버스를 타고 수랏타니에 있는 돈삭 피어로 간다
일등으로 버스타서 이층 젤 앞자리에 앉아 다리 쭉 펴고 간다
역시 사람은 발이 빨라야 한다ㅋㅋㅋㅋㅋㅋㅋ
또 눈을 뜨니 버스는 바로 배 옆에 정차를 했고
좀 기다려서 멋진 룸프라야 배를 탈 수 있었다
이거 후쿠오카 갈 때 타는 배 그거랑 비슷하게 생겼네........
파도가 높으면 멀미 무지하게 나겠다.........
다행히 멀미 없이 배는 무사히 꼬사무이에 도착했다
끄라비 사무실에서 나톤 피어에서 차웽에 있는 숙소까지 가는
미니밴을 예약해서 편하게 숙소까지 가본다
끄라비에서는 100밧이라고 했는데 배 안에서는 150밧에 팔더라니.......
미리하기 잘했네.......
체크인을 하고 방으로 왔는데 너무~~~~~ 좋다!!!!!!!!!!!!!!!!!!!!!!!!!
300밧짜리 400밧짜리에서만 지내다가 840밧짜리에 오니 참~~ 좋네!!!!!!!!!!
한국돈으로는 3만원정도밖에 안하는데 그게 여행와서 쓰려니
참으로 지갑이 안열어 진다는........
수영장하고 해변도 한번 둘러보고 차웽거리를 구경해본다
아침부터 국수가 먹고 싶었는데 마침 쌀국수 포장마차가있길래 주문했는데
분명히 팍치빼고 달라고 했는데 팍치가 딱!!!!!!!!!!!!!!!!!!!!!!!!!!!!!!!
그래!!!!!!!!!!!!!!!!!!!! 이 맛이 태국맛이지!!!!!!!!!!!!!!!!!!!!!!!!!!
내가 잊고 있었구나!!!!!!!!!!!!!!!!!!!!!!!!!! 아~~~~~~ 고수!!!!!!!!!!!!!!!!!!
그래도 국물도 맛있고 닭가슴살도 있고 오뎅도 있어서 꾸역꾸역 다 먹었다
얼른 입안에 있는 고수 맛을 없애기 위해서 근처에 로띠아저씨에게
바나나초코로띠를 주문해서 거기다 연유까지 얹어서 먹었다
휴~~~~~ 좀 살만하다.......
쇼핑몰이 있길래 들어갔는데 생각보다 완전 크다
마트가 있어서 구경하고 먹을 것도 좀 사고 숙소로 돌아왔다
아~~~~~~꼬사무이도 좋다~~~~~~~~~~
2박만 하려고 했는데 3박하고 가야할까보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밤바다를 걷고 싶어서 밖으로 나갔는데
사무이에서 유명한 악바는 월요일인데도 역시 유명세를 떨치고 있고
여긴 왜 관광객들이 끊이지 않는건가????
고객의 니즈를 어떻게 충족시키나????
이런저런 생각하면서 해변을 걸어본다
그런데 꼬피피도 꼬사무이도 조용한 해변을 기대한다면 오산이다.......
음악소리......... 너무 시끄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