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깐따다에콰도르
20160307 피곤한 월요일
santiaga
2016. 3. 9. 22:21
새벽 4시 40분쯤에 눈이 떠졌다
정신이 바짝 들어서 성경말씀을 들었는데
고린도전서 9장을 듣다가 어느순간 잠들어 버렸다 헐!!!!!!!!!
알람소리와 함께 다시 눈을 뜨고 침대에서 뒹굴거리다가
겨우 일어나서 커피를 내리고 샤워도 했다
어제 많이 먹은 관계로 오늘 아침을 스킵하고 바로 수업에 들어갔다
오늘 마니또를 새로 뽑는 날이라서 두명을 뽑았는데
장택수랑 진덕영샘이어서 어찌나 반갑던지ㅋㅋㅋㅋㅋㅋ
영어수업하다가 배고파서 죽을 뻔했다
당이 떨어지니까 머릿속이 멍해진다
담부턴 아침을 꼭 먹어야겠다 T.,T
허겁지겁 점심을 먹는데 만두가 어찌나 맵던지 입맛이 뚝 떨어졌다
집으로 와서 달달한 생일 케이크를 먹고 과일도 먹었다
오후수업은 갈등상황 해결실습시간이어서 롤플레이를 했는데
많이 웃겼지만 연기력이 어찌나 다들 좋으시던지ㅋㅋㅋㅋㅋㅋㅋㅋ
또 파견지역이 결정되는 날이라서 어디로 갈까 궁금했는데
나는 깡촌인 산타로사로 발령예정이란다
적도지역이라 무척 더운데 앞으로 2년동안 어떻게 살아야 하나 걱정이다
저녁을 먹고 사물놀이를 했는데 조금 어렵기는 했지만 장구가 참재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