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깐따다에콰도르

20160504 Quito

santiaga 2016. 5. 5. 10:57

 

 

일찍 자서 그런지 새벽에 4시반에 눈이 떠졌다

톡이랑 페이스북 좋아요 알람이 와서 체크하고 있는데

정말 오랜만에 파상가지한테서 메시지가 왔다

자기는 오늘도 트레킹하느라 길위에 있다고 한다

안그래도 몇일전에 네팔을 그리워하고 있었는데

누구는 돈을 벌기 위해서 트레킹을 해야 되고

누구는 휴가를 즐기기 위해서 트레킹을 하고

뭔가 아이러니 하네...............

뭐 어쨌든 보내준 사진을 보니 이제 많이 컸구나!!!!!!!!

파상가지 이제 장가가도 되겠다!!!!!!!!

 

 

큐티를 하고 잠시 잠들었다가 알람소리에 일어났다

어제 점심을 안먹어서 오늘 아침은 배가 많이 고팠는데

막상 빵을 먹으려고 하니 안들어가는.......... T.,T

뭐 그렇다고 안먹었다는 건 아니고.........

 

오늘도 짧은 인사와 함께 마리오의 수업이 훅하고 시작됐다

이제 과거형 동사 변화형은 좀 익숙해졌다

과거형 동사를 이용해서 적도박물관 다녀온 이야기를 작문하고

직접목적어와 gustar 동사종류에 대해서 배우고 연습하고

신문을 읽고 영화와 관련된 말하기 연습도 하고

간접목적어까지 배웠다

 

 

오늘은 현지식이 잘 안맞는 샘들을 위해서

KFC에서 2달러짜리 점심을 먹고

후안발데스에서 카푸치노를 한잔마셨다

 

 

오후 수업은 이반과 함께 했는데

생각의 충돌이란 테마로 디스커션을 했는데

예를 들면 어른들과 젊은이들의 생각이 다른 것

부모들의 생각과 자식들의 생각이 다른 것이다

머릿속에 수많은 생각들이 있었는데

생각보다 말이 잘 안나와서 속상했다

하긴 생각하는 데로 말할 수 있으면

내가 이 학원에 다니고 있겠나!!!!!!!

이반은 계속 내가 말할 수 있도록 칭찬해줬고

또 틀린부분을 정정해줬다

오후시간이 지나니 힘이 쭉빠진다

 

하지만 오늘은 살사수업이 있어서 힘을내본다

 

 

너무너무너무 재미있고 일단 음악이 너무 좋다!!!!!!!!!!!!

재미있어서 힘든 줄도 모르고 한시간이 훅 지나갔다

 

 

나나가 목마르다고 해서 슈퍼에가서

나는 우유를 나나는 맥주를 히메나는 요구르트를 사서

키센트로 1층 테라스에 앉아서 마시고 쉬었다가 집으로 왔다

 

씻고 저녁먹고 일기쓰다가

문득 콘도르 씽꼬 에르마나스 동영상이 만들고 싶어져서

La historia de condor cinco hermanas 란 제목으로

영상을 만들었다ㅋㅋㅋ신난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현지적응 훈련이 마칠 때 동기님들에게 보내줘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