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깐따다에콰도르

20160613 Quito

santiaga 2016. 6. 14. 11:16

아침 먹으면서 엄마한테 통장에 대해서 물어봤는데

잘모르겠으니 저녁에 아빠 오면 물어보라고 한다

안그래도 오전에 은행에 갈꺼니까 은행에서 물어보겠다고 했더니

엄마가 니는 스페인어는 잘 모르니 영어로 꼭 설명해달라고 해라고........

사무실 옆에 있는 방코 피친차로 가서

이것이 어찌된 일이냐며 영어로 설명해달라고 했다

처음에는 영어로 말하더니 나중에는 그냥 스페인어로 말해버려서

마지막 말이 무슨 말인지 이해가 되지 않아서

다시 설명해달라고 했더니 조금 기다리라며

그래서 다른 사람을 부르러 간 줄 알았더니

통역할 사람 데리고 오라고 해서 일단 사무실로 후퇴했다

 

아나벨 샘에게 도움을 청하니 이런저런 이유에 대해서 설명해줬다

설명을 들으니 왜 통장이 두 개가 있는지 이해는 되는데

왜 두 개의 통장이 있어야 하는지는 이해되지 않는다!!!!!!!!!!!!!

에콰도르에 있으니 에콰도르 법을 따르는 걸로..........

또 이키에 대해서 물어봤는데 인터넷으로 이체를 할때는

이키가 필요 없고 꼬디고 만으로도 충분하다며............

이키는 핸드폰으로 할때만 필요하다며...........

그럼 이키를 등록하려고 했던 나의 삽질은.... 뭐냐며........

 

점심시간이 돼서 사무실옆에 중식당에 갔다

볶음밥을 맛있게 배부르게 먹고 계산을 하는데 이곳은

세금에다가 서비스 차지까지 붙여서 계산하는데 당황스러웠다

호텔도 아닌 곳이 서비스 차지라니!!!!!!!!!!! !!!!!!!!!!!!!

 

 

갈증이 나면서 머리가 띵해서 얼른 물을 사서 마셨는데

현기증이 계속나서 결국 사탕과 설탕을 먹었더니 게안아졌다

 

오후에는 마지막 실무교육을 받고

사무실 사람들과 인사를 하고 나왔다

이제 진짜 가는구나 생각하니 기분이 이상했다

 

 

메가막시에서 필요한 물건들을 샀다

다른 사람들은 이것저것 필요한 것을 샀는데

나는 키토에서 살 것이 커피밖에 없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산타로사에서는 내가 좋아하는 커피를 매일 아침 마다 먹을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