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깐따다에콰도르

20160708 Santa rosa 벌써부터 휴가계획?!ㅋ

santiaga 2016. 7. 9. 12:52

오늘도 6시가 안돼서 눈이 떠졌다

그래서 은혜롭게 목사님 말씀으로 하루를 시작했다

어제 아침으로 과일만 먹어서 그런지 어찌나 배고프던지

오늘은 배안고플라고 계란 3개에 치즈까지 얹었다

2시 반까지 잘 버틸 수 있어야 할낀데...........

 

 

오늘은 왠일인지 모두 열공모드라 학교가 조용하다

덕분에 나도 교무실에서 영화한편 다운받으면서 스페인어 공부했다

왠일인지 오늘은 춤연습을 안해서 더 조용한 것 같다

 

 

쉬는 시간에 기예르모가 오더니

오늘도 여학생들하고 수업해볼래??하고 물어본다

내가 어제 수업할 때 지도 같이 했으면 오늘도 허락할라 했는데

어젠 내 혼자 수업하고 지는 노는(?)것 같은 느낌을 받았기 때문에

그리고 지 수업을 내한테 시키는 느낌을 받았기 때문에

오늘은 어제 스페인어 때문에 너무 힘들었다며

스페인어 연습을 많이 해야 될 것 같다며 거절했다

 

공부하면서 검색하면서 오전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선배님께서 오셔서 에콰도르 관광지에 대해서

자문을 구하고 자료를 모았다

 

11시 반쯤 되니 음악을 틀고 무용 연습을 한다

그래서 또 감상해주셨다

그런데 이번엔 또 다른 팀이다

놀라운건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연습한다는 거다

내일 베야비스타 축제 개막식 할 때 출거라고 한다

나도 축제 구경오고 싶었는데 다행히

난시샘이 자기도 구경 온다고 해서 차를 얻어 타고 오기로 했다

 

 

오늘 점심은 밥하고 고기랑 호박무침을 했다

고기는 저번에 양념장 만들고 나서

남은거하고 양파하고 섞어서 함박스테이크처럼 만들어서

얼려 논거를 구웠는데 작년 여행때도 생각나고 맛있었다

 

 

그리고 마지막 남은 비아커피를 마셨다

 

 

오후에는 뒹굴뒹굴하면서 휴가 일정을 잡았다

현지 도착 후 6개월이 지난 이후부터 1년 사이에

국내휴가를 14일 쓸 수 있는데 안타깝게도 방학때인

101일부터 9일까지는 6개월이 안지났기 때문에

휴가를 쓸 수 없다 T.,T

 

그래도 112, 3일에 국경일이 있고

금요일만 휴가를 내면 5일을 쉴 수 있고

12월에는 화요일인 6일이 공휴일이기 때문에

5일에 휴가를 내면 4일을 쉴 수 있다

그리고 방학때인 1224일부터 11일까지는

5일 휴가를 내면 9일 동안 여행을 다녀올 수 있다

그리고 20172월 말이나 3월 초에 갈라파고스를 다녀올 예정이다

 

국외휴가가 문젠데 1년 이후에 갈 수 있는데

그러면 내년 420일 이후로 쓸 수 있다는 말인데

개학이 51일쯤이라 일정이 꼬일수도 있을 것 같다

그리고 현장사업을 하게 된다면 또 이 시간이 바쁠 것 같기도 하다

그래서 차라리 20183월에 국외휴가를 쓰는게 맘이 편할 것 같다

문제는 국외휴가를 넘 오래 기다려야 한다는 것!!!!!!!!!!!!!!

일정은 일정일 뿐 계획은 계획일 뿐!!!!!!!!!!

뭔가 더 좋은 생각이 또 떠오를수도 있겠지???!!?!?!?!?!?

 

저녁으로는 얼음을 넣고 냉비빔면을 만들어 먹었는데

백종원 양념만 있으면 뭐든 다 만들 수 있다ㅋㅋㅋㅋㅋ

추석 지원물품에 고춧가루가 꼭 와야할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