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깐따다에콰도르

20160717 Santa rosa 아쉬운 일요일

santiaga 2016. 7. 18. 11:40

아침에 일어나서 커피 마시고

깍두기랑 두부랑 볶아서 볶음밥을 먹었다

한홍목사님의 말씀을 듣고 루시아랑 나나랑 통화했는데

벌써 점심시간이 됐다

그래서 점심먹고 히메나랑 아브릴에게 전화해야지 생각했다

 

오늘 점심은 진짬뽕에 두부를 넣어서 먹었다

오랜만에 먹는 진짬뽕 정말정말 맛있다요!!!!!!!!!!!!!

 

 

밥먹고 우리교회 목사님 말씀을 들을라고 홈페이지 들어갔는데

버퍼링이 너무 늦어서 40분짜리 말씀 듣는데 2시간이 걸렸다 T.,T

하나님의 복음공식이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하셨는데

너무 말씀이 좋아서 두번 들었다

 

 

버퍼링 기다리는 동안 화장실이랑 옆방에 모기장 치는 작업을 했다

신기한건 여기 집엔 환풍기가 따로 없고

환기구가 있어서 이쪽으로 환기가 되는 것 같은데

모기나 벌레에 그대로 노출될 수밖에 없는 그런 구조였다

철프레임이 있는 곳은 빨래집게로 꼽기만해도 튼튼해서

수월하게 할 수 있었는데

 

 

아무것도 없는 화장실 환기구는 어떻게 할까

고민을 정말 많이했는데 고민을 왜했나 싶을 정도로

그냥 막 테이프로 붙였더니 나름 볼만해서 그렇게 두는 걸로......

이제 벌레 안녕~~~~~~~

 

 

일하는 김에 샤워커튼에 있는 곰팡이도 제거하고ㅋ

 

 

선배님께서 오셔서 신김치를 주고 가셔서

이번엔 오지연샘이 주고 간 두부도 넣고 김치찌개를 끓였다

ㅍ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맛있다!!!!!!!!!!!

깍두기도 양파장아찌도 다 먹어서 밑반찬이 없다

이제 다음주는 배추김치를 담아봐야겠다

삼시세끼를 보면서 저녁을 먹는데

마침 차줌마가 나박김치를 만드는데

뭔가 좀 쉬워보이는 느낌적인 느낌이 있어서

무도 있으니 김치만들 때 한번 시도해봐야 겠다

 

 

삼시세끼 오리를 보면서 덕질을 하고 있는데

갑자기 누가 방문을 노크해서 놀래서 나갔더니

엘리가 손에 이렇게 게스프를 들고 왔다

우왕~~~~~~~ 오늘 맛있는 냄새가 저녁내도록 나더니

이걸 만든다고 그랬구나!!!!!!!!!!!

저번에 이야기하면서 게엄청 좋아한다고 이야기 한적이 있었는데

그걸 기억하고 한그릇 가져다 준 것 같다

스프는 고수가 항그 들어있어서 한숫가락만 먹고 버리고

게는 식가위로 조심조심 잘라가면서 다먹었다

우왕~~~~~ 완전 맛있다!!!!!!!!!!!!!!!!!

 

 

 

일기 다 쓰고 나니 벌써 시간이 9시 반이다

얼른 블로깅만 하고 내일을 위해서 일찍 자야겠다

다른 동기들은 내일 전화해 보는 걸로.........ㅋㅋㅋ

오늘 하루가 너무 빨리 지나가서 너무너무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