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깐따다에콰도르

20160803 Santa rosa 소소한 일상

santiaga 2016. 8. 4. 12:29

학교에 도착하니 기예르모가 와있다

어제 그제 왜 학교에 안왔냐고 하니까 무릎이 아팠다고 한다

아팠다고 하니까 어쩔수는 없는데 왜 전화 안했냐고 담부터는

결석하면 전화하던지 문자하던지 왓츠앱을 하라고 했다

무릎이 아파도 머리는 깔끔하게 자르고 왔네.........

 

오늘은 어제 싸운 두 여학생들 때문에 모임이 있었는데

그 때문에 관련있는 샘들은 모두다 교무실로 소환이 됐다

그전에 내보고 교장은 10학년들 샘이 없어서 수업이 안돼니까

영화보여주라고 해서 그들과 함께 있었다

이제 그들은 내가 따로 영화를 가지고 오지 않아도

저거들끼리 공포영화를 잘도 본다

나도 심취해서 보다가 지루한 전반전만 끝나고 수업이 끝났다

 

 

운동장에는 간만에 기예르모샘이 수업을 하고 있고

삐에닫샘은 수업이 없으니 잠시 산타로사에 다녀오겠노라며 나갔다

학생들은 샘들이 없으니 자유시간이고 그래서 통제가 안됐다

나도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 당황스러웠다

이런건 학교가 끝나고 해도 시간이 충분할텐데

수업을 다째고 이렇게 하는지 조금 이해할 수 없었다

 

 

퇴근해서 산타로사에서 제일 큰 스포츠 용품점에서 견적을 냈다

활동물품 지원비로 체육수업때 쓸 물건들을 사야하는데

이곳에 없는 물건들도 견적을 받아야했는데

알아보려면 시간이 좀 걸린다고 했다

 

 

 

오랜만에 선배님과 함께 점심을 먹었다

선배님댁 1층 식당에서 가져와서 선배님댁에서 먹었는데

간만에 현지식을 먹으니 고수의 향연에 잠시 당황했지만

김치랑 같이 소파도 돼지고기도 밥도 다 먹었다ㅋㅋㅋㅋㅋ

 

 

 

집으로 와서 어제 배운 condicionalfuturo를 복습하고

수업을 준비했다 근데 어제꺼 복습한다고 과거를 또 잊어버려서

수업할 때 어제 오늘 있었던 일을 이야기하는데

이땐 또 과거를 써야되는데 기억이 안나서 당황스러웠다!!!!!!

그래도 암바로샘하고 하는 스페인어 수업은 재밌고 기대가된다

오늘은 Dele C1 자료를 가지고 공부했는데

듣기가 암바로샘도 놀랄만큼 빠르다고............

좀 더 열심히 공부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