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깐따다에콰도르
20160818 Santa rosa 전시회 준비
santiaga
2016. 8. 19. 12:39
내일은 산타로사 근처에 학교들이 전시회를 한다고 한다
그래서 4교시 쉬는 시간 후부터 춤추는 학생들은 계속 춤연습을 하고
만들기 하는 학생들은 몇일전부터 만든거를 오늘 완성했고
시나 그림을 준비하는 학생들도 모여서 그림을 그린다
덕분에 여기저기 기웃기웃 구경하면서
학생들하고 이야기할 기회가 많이 있었다
일진 언니 오빠들은 춤연습이 끝나고 내옆 그늘에 퍼져있었는데
이 학교는 그래도 이 일진들이 있어서 학교가 돌아가는 것 같다
리더로 보이는 기가 쎄보이는 요안나랑 마쵸나 미첼이 밉지만은 않다
내 사춘기 시절이 나도 기억이 나니까ㅋㅋㅋㅋㅋㅋㅋ
집으로 돌아와서 김치찌개에 라면을 삶아서 파김치하고 점심을 먹었다
어젠 분명히 좀 짠 것 같았는데 막상 오늘 먹으니 안짜고 맛있다
파김치를 다 만들다니 에콰도르와서 별의 별것을 다해본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녁엔 암바로샘과 스페인어 공부를 했다
subjuntivo를 왜 스페인어의 꽃이라고 표현하는지 조금 이해된다
외울게 상당히 많지만 재미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공부를 열심히 해야되는 건 사실이지만
숙제를 항그 내줘서 부담이 된다 T.,T
주말에 동기들 만나러 놀러도 가야 되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
저녁에 이다 아줌마가 엠빠나다를 만들었다며
맛보라고 가져다 줘서 감사하게 이웃들과 나눠먹었다
또 조금 있으니 엘리가 마늘빵 먹으라며 줬다
우리 동네 처음으로 참 훈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