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1029 Cuenca
어젠 고산증세로 몸이 너무 아팠는데
오늘은 약간의 편두통만 있고 견딜만하다
공연장으로 이동해서 무대의상으로 갈아입고
한복과 단복의 콜라보로 해설자의 의상이 완성됐다
하지만 조금 작은건 비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대밑에서 리허설을 해보고 또 무대위에서 총리허설을 했다
음악에 맞춰서 연습하는데 나름 잘했다고 생각이 들었는데
너무 지루하다며 해설을 줄이라는 지시에
이것저것 줄이고 나니 할 말이 많이 없어서 좋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점심으로 햄버거 한 개를 먹고 다시 연습에 박차를 가했다
그리고 좀 쉴틈도 없이 바로 비빔밥 시연회를 하고
그 다음이 바로 우린데........... 아직 준비가 덜된 상황
그래도 무사히 무대에 올라가서 결혼식을 시작했다
처음에 연습할때는 인사를 안하고 시작했는데
뭔가 소개를 받고 나가는 자리라서 무대 중앙으로 가서
인사를 넙죽하고 시작했다 지금 생각해보면 잘한 것 같다
국악에 맞춰 멘트를 시작하고 수정한 원고를 다시 읽었다
마이크 소리가 너무 작아서 목소리를 크게 해야했다
역시 신랑 맞을 때랑 신방이 웃음포인트였는데
에콰도르 사람들과 같은 웃음코드라서 다행이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생각보다 연습 때보다 너무 잘 한 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
결혼식을 마치고 내려오니 나나가 목소리도 훨씬 좋았다고 한다
그리고 다들 잘했다고 이야기 해주셔서 어깨가 으쓱했다
모두들 수고 하셨습니다!!!!!!!!!!!!!!!!!!!!!!!!!!!!!!!!!
결혼식 다음으로는 춤 경연대회가 있었는데
나도 모르는 아이돌 신곡에 맞춰서 춤추고 있는
에콰도르 청년들을 보고 있으니 너무 신기했다
모든 행사를 마치고 사회자와 사진을 찍고
에콰도르 대사님을 만나서 인사를 했다
소장님께서 카페고사에서
맛있는 저녁을 사주셔서 정말 원없이 먹었다
싄난다!!!!!!!!!!!!!!!!!!!!!!!!!!!!!!!!!!!!
소장님 감사합니다!!!!!!!!!!!!!!!!!!!!!
숙소로 돌아와서 다같이 뒷풀이를 하고
내일 아침은 또 온천을 하러 일찍 일어나야 하니까
일찍일찍 잠자리에 드는 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