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깐따다에콰도르

20170330 Santa rosa 이제 레시피 없이 김치도 담는다

santiaga 2017. 3. 31. 10:21

눈을 뜨니 10시다 헐!!!!!!!!!!!!!!!!

정말 푹잔 느낌적인 느낌이 들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커피를 마시고 아침도 거하게 먹었다

 

 

뒹굴뒹굴하다가 버스표를 사러 나갔다

나가는 김에 집주인에게 각종 영수증에 싸인을 받고

버터에서 2층버스 젤 앞자리표를 샀다

다리 쭉 뻗고 자야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또 나간 김에 마트도 갔다

사고 싶은건 쌀 배추 마늘 우유 였는데

과일코너에서 파파야 사과 바나나

야채코너에서 시금치 오이 옥수수도 샀다

 

집으로 와서 쉬고 있는데 갈렙코디로부터

전화가 와서 통화를 했다

그리고 김치를 담고 반찬을 만들었다

이제 김치담는건 레시피 안봐도 만들 수 있다

마늘 생강 밀가루풀을 넣고 믹서기에 갈고

거기에 젓갈 고춧가루를 넣고 섞으면 양념 완성

그전에 배추를 소금에 절여놔야겠지

 

아 근데 갑자기 근무지이탈서를 안쓴게 생각이 났다

아 오늘이 목요일인가???? 12시까지 써야 되는데 헐!!!!!

컴퓨터를 켜서 후다닥 만들어서 보냈는데 5시 반이다

알리스터에게 12시까지 보내야 하는거 아는데

이자 묵었다고 토요일에 수업 있어서 꼭 가야 된다고

써서 보냈다 아 이런................. . . . ㅋㅋㅋㅋㅋ

 

그리고 김치에 양념을 발라서 담았다

파견된지 1년이 다되가니 이제 들고 왔던

고춧가루도 다 먹었다

고춧가루 한봉지를 다 쓰는 동안

김치 담그는 능력치 1을 얻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녁에는 옥수수를 먹으며 뉴스공장을 듣고

전대통령의 구속소식을 들었다

김치 담그고 반찬 만드는데 하루를 다 썼다

 

 

이제 스페인어 공부해야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숙제라도 해야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