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깐따다에콰도르
20170503 Santa rosa 오랜만에 먹는 가정식 백반
santiaga
2017. 5. 4. 11:02
오늘은 아침을 백반집처럼 먹었다
이렇게 근사하게 먹을수가!!!!!!!!!!!!!!
시금치나물, 부추김치, 무말랭이무침,
멸치볶음, 숙주나물, 부추전, 오뎅국까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제 초등학교 개학식을 했다는 소식을 듣고
오늘은 초등학교 샘들에게 인사를 하러 갔다
교장샘이랑 몇몇 수업을 마친 샘들하고 인사를하고
다시 별샘과 우리학교로 돌아와서
또 별샘도 오랜만에 샘들하고 인사를 했다
그리고 교장샘에게 언제부터 수업이 시작돼냐고 물으니
아직 시간표 조정이 덜돼서 아마 다음주나 가능할꺼라고 한다
그래서 내 시간표는 어떻게 돼냐고 물으니 일단 기다리라며.....
개학하고 일주일은 오리엔테이션시간이라 생각하더라도
이번주도 적응기간이라며 수업을 안하는건 좀 웃끼다
그래서 나는 오늘도 스페인어를 공부하려고
컴퓨터앞에 앉았다
11시가 돼자 선생님들은 또 시간표 조정을 한다며
회의를 시작해서 1시 반이 돼서야 마쳤다
오늘은 도대체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 1도 못알아 들었다
내가 못알아 듣게 말을 빨리 하는건가 하는
괜한 자격지심도 느껴본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퇴근해서 간만에 우마랑 수박 파인애플을 샀다
밥이 안땡겨서 점심으로 먹었는데
간만에 먹는 우마는 역시나 맛있고
조각수박도 파인애플도 역시 산타로사꺼는 최고다!!!!!!
오후에는 쉬면서 유튜브에 올라와있는 영화를 한편보고
저녁에는 반기보고서를 쓰느라 ctrl+c, ctrl+v를 반복했다
또 아라샘이 놀러와서 일년을 어떻게 보낼지 고민을 하고 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