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깐따다에콰도르

20170817 Santa rosa la factura

santiaga 2017. 8. 20. 04:45

출근을 하니 10학년들이 운동장을 정비하고 있다

기예르모가 연수에 가서 수업이 없는 10학년들한테 일을 시킨다

 

 

불쌍하다 왜 이런 노동을 학교에서 해야 하는지......

이것도 수업이라면 수업이겠지만........

쉬는 시간이 끝나고 나서는 중학교 모든학생들이

청소며 각종 노동에 동원이 됐다

 

 

무슨 환경 보전 협회(?) 뭐 그런데서 우리학교 학생들에게

프로젝트를 시키는 것 같은데

그래서 운동장을 꾸미고 또 재활용품을 사용해서 뭘 만들고

청소를 하고 그러는 것 같다

근데 그 분이 코이카에 대해서 궁금해 해서

코이카 홈페이지를 소개해주고 담당자 전번을 가르쳐줬다

스페인어가 딸려서 뭐 자세한 설명은 못하겠더라

 

 

오후에는 내일 대통령이 산타로사에 온다며 회의를 했다

내보고 대통령 보러 밤에 가라고 해서 안간다고 했다

저거들도 안가면서 내보고 왜 가라는 거고...........

 

드디어 팍뚜라를 받을수 있다고해서 병원으로 향했다

사실 오늘은 학교샘들이 오후 3시까지 남아 있어야 하는데

난시가 있기 싫어서 일부러 이벤트를 만든 것 같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 혼자 병원에 갈 수 있다고 이야기 했는데도

구지 나를 병원에 데려다 주겠다며 오늘 가면 된다고

나는 내일가고 싶은데 말이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 어쨌든 감사한 일이니 난시가족과 함께 마찰라로 갔다

병원에서 팍뚜라 받는게 이렇게 어려운 일인 것인가!!!!!!

영수증이 없어서 영수증을 못받은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에콰도르니까 이런 애피소드가 가능한거지!!!!!!!!!!

 

감사한 마음에 뭐라도 대접해야 할 것 같아서

뭐가 먹고 싶냐고 물어보니 과일샐러드라고 말해서 갔는데

오 이거 대박인데!!!!!!!!!! 팥빙수를 연상시키는 비주얼!!!!!!

마찰라에서 팥빙수 장사해도 되겠는데!!!!!!!!!!!!ㅋㅋㅋㅋ

 

 

남은 국물은 원샷하는 걸로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