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깐따다에콰도르

20171101 Santa rosa 동물의 세계 en el Colegio

santiaga 2017. 11. 2. 09:37

출근을 해서 인사를 하고 바로 정원으로 갔다

오늘도 아보카도랑 인사를 하고 다른곳을 보니

몇가지 풀들도 자라나기 시작한다

 

 

 

그리고 실란뜨로도.....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전에는 나코디와 연락을 했는데

국외휴가때 국경이동시 버스타도 되냐고 물었는데

국경은 위험한 곳이라며 왠만하면 비행기를 타라고 한다

나는 그 국경을 다 버스타고 갔었는데.......

별로 위험하다는 판단을 못했었는데..........

여행자일때랑 단원일때랑 신분이 다르니 하라는데로 해야지!

그리고 곧 11월 말에 건강검진을 한다고 한다

! 3월에 했는데 또 시켜주니 너무 완전 감사할 따름이다

 

아까 물어 볼때는 축구를 1120분에 시작한다고 하더니

막상 9학년이랑 수업을 하려고 하니 지금 시작하자고 한다

아 진짜 이것들이!!!!!!!! 뭐고 너거들 진짜 선생님 맞나????

분명히 교장샘이 있었으면 1120분에 시작했을껀데

교장샘이 출장가고 없으니 지금 하자는 거다 에휴.......

그러면서 나보고 호루라기를 빌려달라고 한다

아니 이걸 왜 빌려 달라고 하는건데????!!!!!!!

입으로 부는 거라 못빌려 준다고 강력하게 말했는데

다행히 교장실에 있는 호루라기를 찾았단다

참내..... 으휴 내가 작년에 3개나 준건 다 어따 버렸노??

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

 

 

어쨌든 경기는 시작됐고 전반전까지는 팽팽하게

영대영으로 가다가 갑자기 미첼의 패스를 받은

다이아나가 멋지게 슛을 성공했다!!!!!!!!!!!

오늘도 다이아나의 슛은 정말 멋졌다!!!!!!!!!굳굳!!!!

 

 

내일부터는 망자의 날 쿠엔카 독립기념일로 연휴다

몇몇 샘들이 한국은 망자의 날이 없냐고 물어봐서

없다고 말했더니 욘이 너거들 나쁘다고

왜 죽은 사람은 신경안쓰냐고 뭐 그런 말들을 했다

이게 미쳤나 진짜!!!!!!!!!!!

내가 분명히 개인적으로 한다고 했는데도 막말을 하노

진짜 내가 지낸 산타로사는 인간계가 아니고 동물계인 것 같다

약한 동물은 강한 동물에게 잡아먹히던지 아니면 퇴화되던지

그래서 빨리 이 동물의 세계에서 떠나고 싶다

연휴에 내보고 뭐할꺼냐고 묻던 노르마에게

리오밤바에 간다고 거짓말을 했는데 지도 데리고 가란다

그래서 왜???? 하고 물어봤더니 탈출하고 싶단다

그래 내가 그래서 연휴에 여기 안있고 만따 가는거다!!!!

너거들한테서 탈출하려고!!!!!!!!!! 하고 속으로 말했다

너거들한테는 이제 내 속마음을 다 말하고 싶지 않다

 

오늘도 기예르모는 왠일인지 학교에 안와서

경기 뒤치다꺼리는 마르따가 다 하고 공정리는 내차지다

마르따샘님이 불쌍하다고 생각했는데

출장을 마치고 온 교장샘이 마르따보고 뭐라해서 짜증난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 이해는 못했지만 경기하기 전에

정원에 있는 폐타이어 페인트칠해라고 시켰는데

그걸 다 완성하지 못했다고 마르따를 닦달한다

왜 꼼빠네로들이 자기를 도와주지 않느냐며....

그래서 마르따샘은 늦게까지 학교에 남아서

학생들과 무슨 작업을 한 것 같다

단톡방에 학생들이 일한 사진을 올려논 것을 보면.....

나는 결심했다 이 학교에 후임을 신청 안하는 걸로!

 

터미널에 버스표를 사러갔다가

페루가는 버스 시간표가 있어서 혹시나 담아왔다

버스타고 갈 수 있으면

만코라 해변이나 일주일 다녀올라고 했드만

못가게 하니까 뭐 어쩔.........

살렌토도 그 다음 대상이었는데 못가게 하니 어쩔.....

 

 

점심으로 된장라면을 끓여먹고 퍼졌다

 

 

 

그리고 또 빨래 설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