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깐따다에콰도르

20180121 Santa rosa 고기집

santiaga 2018. 1. 24. 09:45

오전에는 뒹굴뒹굴하면서 무한도전을 감상했다

역시 무한도전이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배고파서 점심을 먹으러

또 한식당에 가고 싶었는데 일요일은 문을 안연다는......

우르데사에 있는 야마토를 가기로 하고 길을 나섰는데

결국 그 옆에 있는 고기집을 갔다

 

 

 

예약을 안했다며 구석진 자리에 배치를 할라고 해서

아니 예약을 안했다고 내가 안고 싶은 자리에 못 안냐고

나도 물러서지 않았다 직원을 너무 이해 할 수 없었다

직원은 내보고 테이블세팅도 안된 저 어두운 자리에 앉으라하고

나는 해가 잘 드는 테이블세팅이 잘돼있는 곳에 앉고 싶었다

둘다 물러서지 않고 대치상황이었고 그냥 나올라고 했는데

어떤 재치있는 다른 직원이 저 곳은 어떠냐고 추천해줬는데

해가 잘 드는 곳이라 너무 좋아서 콜했다

딱 봐라 니 까마레로!!!!!!!!!

자리에 앉으니 까마레로가 와서 주문을 받아갔다

왠일인지 주문을 받을때는 엄청 굽신거린다

 

송아지스테이크를 주문해서 먹었는데 너무너무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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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인분을 나눠서 먹었는데 까르네리안인 나로서는 배가 안찼다

그래도 맛있는 고기를 먹어서 너무 만족한다

영수증을 가지고 왔는데 팁을 달라고 표시해놔서

쌩까고 음식값만 남기고 왔다

그라면 진작 내가 안고 싶은 자리에 안게 해주던가!

 

과야킬에 있는 교민을 만나서 커피를 한잔하면서

담소를 나누고 산타로사로 돌아왔다

돌아오는 길도 과야킬에서 깜비오까지 세시간밖에 안걸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디렉또를 타니 정말 빨리 오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