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깐따다에콰도르

20180209 lima 삼겹살과 항정살

santiaga 2018. 2. 12. 11:58

눈을 뜨자마자 숙제를 하려고 책상앞에 앉았다

정말 오랜만에 스스로 눈을 뜸과 동시에 책상에 앉았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숙제를 해야 되는데 무슨 말인지 이해는 돼는데

무엇을 써야할지 내용이 막막했다

쓸 내용을 생각하느라 시간을 많이 보냈다

 

계란참치볶음밥을 만들어서 주연샘과 아침을 먹고

주연샘은 볼리비아 대사관으로 비자 받으러 갔고

나는 숙제 삼매경에 빠졌다

한국말로도 생각 안해본 주제들은

무슨 말을 써야할지 정말 생각이 안난다

 

 

 

버스를 타고 학원근처 스벅에서 커피를 한잔 마셨다

여기 스벅 아메리카노도 정말 맛이 없다

 

 

한시간을 스벅에서 멍때리다가 수업을 갔는데

선생님께서 너무 친절하게 잘 설명해주셔서

이 선생님을 산타로사로 데리고 가고 싶더라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주말이라 그런지 숙제를 항그 내주시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금요일을 기념하여 맛있는 세비체가 먹고 싶어서

학원 근처에 있는 뿐또 아술을 갔다

믹스또를 주문해서 먹었는데

저번에 시장에서 먹은 것 보다는 백배 맛있었지만

뚬베스에서 먹었던 세비체보단 조금 못하다

그래도 꾸스께냐랑 같이 먹으니 맛있었다

양이 적은게 조금 아쉬웠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트에 구경을 갔는데 삼겹살이랑 항정살이

너무 맛있게 보여서 오늘 산티아고행 비행기 못탄

총각들이랑 같이 먹으면 어떨까하고 샀다

너무 신난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제 망고를 먹게해준 보답이라고나 할까

 

 

 

삼겹살을 구워서 그리고 갈비부분은 김치찌개에 넣어서

같이 먹었는데 아 정말 어찌나 맛있던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또 총각들이 사온 소고기까지 정말 풍성한 저녁만찬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