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416 Santa rosa 환송식
짐을 챙겨들고 학교로 갔다
쓰던 물건이지만 선생님들이 학교에서 잘 썼으면 좋겠다
오늘은 고등학교 학생들 개학식이 있는 날이다
그리고 또 내 환송식이 있기도 하다
애국가를 부르고 교장선생님 말씀을 하고
담임선생님 발표를 했는데 기예르모가
고3담임이고 교감이라고 해서 빵터졌다
환송식이 시작되고 교장샘 말씀이 있었는데
정말 무슨 말인지 참 알아듣기 힘들었다
그리고 캐빈이 그동안 고마웠다 잘가라
뭐 그런 내용의 환송사를 해줬다
그리고 내보고도 한마디 하라고 해서 당황했지만
침착하게 학생들은 에콰도르의 미래이니 잘 가르치고 학생들은 열심히 공부하고 성공해라 이런 식으로 짧게 말하고 내려왔다
로레나한테 감사패도 받고
삐에닫샘으로부터 선물도 받았다
선물이 너무 비싼거고 소중한거라서 놀랬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지막으로 단체사진을 찍었다
식을 마치고 시간이 있어서 운동장을 가봤는데
역시나 답이 없다 이젠 놀랍지도 않다........
선생님들하고 점심식사를 하러 뿌에트로 헬리에 왔다
게살 세비체를 먹었는데 너무 완전 짱맛있었다!
히메나샘이 택배 영수증을 못받았다고 해서
혹시나 내가 받은게 영수증인지 잘 몰라서
사진을 찍어서 단톡방에 올리니 이건 송장이라며
헐!!!!!!!!!!!!!!!!!!!!!!!!! 영수증은 다른게 또 있다고 한다
큰일났다!!!!!!!!!!! 그런데 오늘이라고 알아서 다행이다
내일 오전에 우체국에 가서 팍뚜라를 받으면 돼니까!
저녁으로는 집주인 가족들과 식사약속이 있었는데
이다아줌마가 맛있는 돼지갈비를 사줘서 잘먹었다
마지막 기념촬영을 하고 집으로 오니 11시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