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525 La Fortuna 쉬면서 앞으로 일정짜기
내가 이때까지 여행 다니면서 숙소 방에
커피 메이커가 있는 곳은 처음이다
트레스 리오스를 내리니 방안에 커피향이 가득하다
향으로 먼저 마시고 입으로 두 번 마셨다
커피잔을 들고 방앞 테라스에 앉아서
맞은편 건물뷰를 즐기며 커피를 마시다
더워서 방으로 피신했다
아침은 그래도 선선한 편인데
9시가 넘으니 또 점점 더워지기 시작한다
오전에는 에어컨 밑에서 쉬면서
과테말라 멕시코 쿠바일정을 정리했다
과테말라와 멕시코에 대한 정보가 거의 없어서
블로그를 읽고 정리하고 일정을 만들었다
이제 코스타리카 이후에는 3나라가 남았다
11시쯤에 동네 구경도 할겸 점심도 살겸 마실을 갔다
완전 너무 더워서 정말 너무 힘들었다
그래도 아레날 화산도 보고 공원도 보고
투어도 알아봤는데 별거 아닌 투어 가격이
관광객을 등쳐먹는 수준이라 너무 완전 어이가 없었다
간만에 치파를 발견한 반가움으로 점심을 샀다
아그리둘세와 돼지고기 볶음밥을 샀는데
쌀이 너무 딱딱해서 씹기 힘들었다
맛이 없으니 다 못먹고 많이 남겼다
비싼 돈 주고 샀는데 안버리고 꼭 다 먹을꺼다!
오늘도 오후 3시가 되니 먹구름이 몰려오더니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내린다
그래도 천둥번개가 어제보다는 약해서 덜 놀랬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숙소 주인 아저씨랑 투어를 네고하는데
어제 가격이랑 다르게 불러서 완전 벙쪘다
어제는 아레날 투어가 25달러라 해놓고
오늘은 35달러라고 해서 그럼 못하겠다고 하니
오후에 하는 조건으로 28달러에 해주겠단다
발디 온천은 40달러에 입장료와 저녁 이동까지 포함했다
타바콘 온천 트랜스퍼는 20달러이고
총 156달러가 나왔는데 150달러로 깎았다
주인아저씨가 나쁜년들이라고 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로써 몬떼베르데에서 삽질한 걸 가리했다
다시는 바보짓 안해야지.........
점심에 먹은 치파가 너무 짰는지
배는 안고프고 갈증이 너무 나서 수박을 먹었다
역시 수박을 먹으니 갈증이 해소된다
비싸지만 수박을 계속 사먹어야 겠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밤까지 계속 비가 내리는데
내일 투어는 잘 할 수 있겠지??!??!?!!
제발 내일은 비가 안와야 될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