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529 La Fortuna -> Antigua Guatemala 버스타고 비행기타고 택시타고
냉장고에 있던 음식들을 다 처리하고 짐을 쌌다
터미널에서 버스를 타고 산호세 공항으로 향했다
코스타리카 버스는 의자 간격이 좁아서 힘들다
9시 10분쯤에 출발해서 12시 반쯤에 공항에 도착했으니
빨리 온 것 같아서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간만에 메이저 항공사에 체크인을 하려니 기분이 이상하다
가방무게를 체크해봤는데 딱 22.8kg이 나왔다 대박!
체크인을 하고 밥을 먹으려고 공항을 두리번거렸는데
뭔가 별로 먹을 수 있는 식당이 없고 그냥 라바짜만 있다
혹시나 면세 구역엔 뭔가 식당이 있을까 하고 갔는데
테리야끼가 있어서 너무 급흥분해서 먹었는데
다 먹고 나니 14달러짜리 밥이었고
히메나샘은 16달러짜리 햄버거를 먹어서 너무 놀랬다
뭐 어쨌든 주문한거는 먹어야 되니까 다 먹었다
스타벅스도 있어서 커피 한잔을 마시며 시간을 보냈다
비행기를 타고 이륙하는데 비가와서 비행기가 많이 흔들렸다
무서워서 그냥 잠들려고 했는데 기내식 냄새가 나서 눈을 떴다
메이저 항공사를 타니 고작 한시간 비행인데
샌드위치랑 맥주를 줘서 신났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코스타리카를 벗어나니 비가 안온다
입국심사를 하고 나오니 출국게이트 앞에
픽업 나온 사람들로 인산인해다 헐!!!!!!!!!!!!
안티구아로 가는 셔틀은 출국게이트 전에
인당 10달러에 팔고 있어서 사고 안내를 받아서
셔틀을 타면 되는데 그냥 택시가 있었다
4명이서 쉐어해서 안티구아로 가는 시스템인데
우리 짐이 커서 이스라엘 새끼들이 같이 안탈라고 한다
나도 이스라엘 새끼들하고 같이 있기 싫거든!!!!!!
그래서 영어 할 수 있냐고 물어 보길래
못한다고 스페인어로 말해라고 말을 끊었다
결국 큰 택시를 잡아줘서 짐을 다 넣고 출발했다
한인타운이 있는 곳을 지나서 가는데
과테말라시티가 엄청 커보여서
택시 기사에게 시티가 엄청 크다고 말하니
센트로 아메리카에 있는 도시 중에 젤 크다고 한다
숙소에 와서 체크인을 하니 벌써 9시가 넘었다
조식이 맛있다는 엘로 하우스에 왔는데
예약 없이 워크인으로 왔는데도 할인 없이
부킹닷컴 세금포함 가격을 그대로 불러서
네고를 시도했지만 실패하고 27달러를 줘야했다
내일 아침 맛없기만 해봐라!!!!!!!!!!!
비행기타고 오면서 하늘에서 보니
모든 땅이 다 평화로워 보이는데
니카라과는 데모로 위험하다고 SOS에서 하루걸러
여행을 하지 말라는 경고 메시지가 온다
니카라과는 지금 못가봐서 아쉽지만 뭐 또 언젠가는
기회가 되면 더 좋은 조건으로 여행오기를 기대하며
제발 좋은 대통령이 뽑히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