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미까지귀로여행

20180531 Antigua Guatemala 십자가 언덕

santiaga 2018. 6. 5. 08:17

조식을 챙겨주는 숙소에 있으면 아침이 기다려진다

오늘도 아침을 챙겨먹고 방으로 들어와 쉬었다가

아침산책으로 십자가 언덕을 올랐다

 

 

동네사람들이 운동도 하고 개끌고 산책도 한다

계단을 몇 개 오르고 나니 십자가 언덕이 나온다

무엇보다 뷰가 엄청 좋다

근데 화산이 구름 뒤에 숨어 있어서 조금 아쉽다

 

 

사진을 찍고 그늘에 앉아서 쉬었다가 내려왔다

 

 

시내로 내려와서 마을 구경도 할 겸

 

 

유적이 보이는 곳을 찾아다니는데

 

 

폭탄을 엄청 터트리며 무슨 행사를 한다

신부님들이 솔잎이 깔린 길을 걸어 다니고

그 뒤를 사람들이 따라가고 있는데

얼핏보면 데스필레는 하는 것 같기도 하다

뭐 어쨌든 폭죽 때문에 너무 시끄러워서 짜증났다

 

 

 

카페 콘덴사에서 커피를 한잔 마시고

-그닥 맛있지 않아서 약간 많이 실망했다-

백작부인들 입맛에는 맞을라나 모르겠네.....ㅋ

 

 

시장을 구경가서 수박 바나나 또르띠야를 샀다

뜨듯하게 먹으니 먹을만했는데

맛도 없는 이걸 도대체 이걸 왜 먹을까??????

 

 

맥도날드에서 빅맥을 먹고 예쁜 정원을 구경했다

간만에 먹으니 맛있기를 기대했지만 그냥 그랬다

 

 

배도 부르니 숙소로 와서 퍼져 있다가

안티구아 커피맛을 보러 바리스타 커피집으로 갔다

라떼를 한잔 마시고 와이파이도 하고 왔다

카페 꼰덴사보다 훨씬 맛있다

 

 

그냥 숙소로 돌아가기 아쉬워서 마을을 한바퀴 돌았다

 

 

 

 

저녁으로 육개장 라면이랑 수박을 먹고

마지막 5월을 보내고 마지막 안티구아의 밤을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