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미까지귀로여행
20180614 Merida -> Valladolid 한국 이민사 박물관
santiaga
2018. 8. 10. 09:38
체크아웃을 하고 짐을 맡기고 워킹투어를 하러 갔다
투어 신청을 하고 시간이 남아서
아침으로 샌드위치를 먹으러 서브웨이에 갔다
왠일인지 여기 있으면서는 서브웨이에 진짜 많이 갔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이드가 한번은 스페인어로 또 한번은 영어로 설명을 해주는데
두 번 들으니 확실히 이해가 잘 됐는데 기억이 안나네.....
뭐 어쨌든 센트로 지역에 5개의 피라미드가 있었고
그 피라미드가 여기 저기 어디에 있었고
지금은 스페인이 다 부셔서 없고
뭐 이런 이야기를 한 것 같다
그리고 성당 박물관 등등을 돌아다니면서 설명을 해준다
두시간 정도 서서 설명을 들으려니 피곤해진다
투어가 끝나고 한국이민사 박물관으로 갔다
히메나샘이 가보고 싶어 하셔서 갔는데
설명을 들어보니 첫 이민자는
일제시대보다도 더 전에 오셨단다
할머니가 친절하게 설명을 해 주셨는데 소름이 돋더라니
더운데 모기한테 뜯기면서도 설명을 듣는데
멕시코에서의 삶이 정말 쉽지 않았다는게 느껴져서
코끝이 찡해졌다
마지막으로 할머니가 추천해준 식당에서 점심을 먹었다
탕수육과 김치찌개를 먹었는데 완전 개꿀맛!!!!!!!
짐을 챙겨서 버스터미널로 가서 바야돌리드행 버스를 탔다
길이 어찌나 직선이던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유명한 바야돌리드 호스텔은 만실이라 못가고
마을을 한바퀴 돌아 숙소를 겨우 잡고
저녁으로 피자 한판을 다 먹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