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617 Valladolid <-> Las Coloradas 안갔으면 후회할뻔!
계속 비가 세게 와서 핑크호수를 갈까말까 망설였다
구글링을 해보니 핑크호수는 오후에 비가 그친단다
그래서 모험삼아 그냥 가보기로 했다
바야돌리드에선 비가 많이 왔지만
그리고 경유지인 티시민에서도 비가 많이 왔지만
-경유지인 티시민 버스 터미널에서
출발이 10시 30분 버스였는데
많은 블로거들이 늦지 마라고 충고를 해놨는데
이 날이 멕시코 축구하는 날이라 그런지
10시 50분이 넘어서야 버스가 출발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핑크호수에 도착하니 다행히 비가 그쳤다
완전한 핑크색은 아니지만 사진보다 색감이 덜나오지만
보기는 예뻐서 사진을 찍으며 구경한다
좀 더 안쪽으로 구경가려고 하니 기아라는 사람이 와서
돈을 내야지 저 안쪽으로 구경이 가능하다고 한다
작년에는 돈을 안냈다고 들었는데 요새는 왜 내냐고 하니
그때는 사람들이 와서 막 염전에 들어가서 사진 찍고
그래서 오염이 너무 많이 돼서 요새는 기아랑 같이 들어가고
제한 사항도 더 많아 졌다고 한다
그런데 기아들이 옷을 다른 색을 입고 있어서
저 파란색 옷은 뭐고 또 초록색 옷은 뭐냐고 물으니
협회(?)가 달라서 그렇다고 한다
돈은 나와서 내기로 하고 먼저 들어가서
사진을 찍고 논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홍학도 예쁘고 핑크호수도 예쁘다
구경을 마치고 나서도
아직 버스타고 돌아갈 시간이 한참 남아서
기아에게 식당을 추천받아서 갔다
바닷가에 왔으니 생선을 먹어야 겠어서
생선튀김을 주문했는데
이렇게 한 마리가 통째로 튀겨져서 나왔다
대박!!!!!!!!!!!!!!!!!! 너무 맛있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히메나샘 지도에는 해변이 있다고 해서 갔다
아니 똑같은 맵스미인데 왜 내 폰에는 해변이 없노???
여기도 작은 어촌 마을 인게 고깃배들이 엄청많다
수영은 또 꿈도 못꾸는게 해초들이 너무 많아서 안습
해초 없는 시기에 오면 시간 남을 때 여기서 놀아도 재밌겠다
해변에 그늘 밑에 앉아서 쉬다가 버스시간이 돼서
정류장으로 갔더니 버스가 대기하고 있다
한숨자고 일어나니 바야돌리드에 도착했고
저녁 먹을 곳을 찾다가 푸드코트에 있는 치파를 발견했다
맛은 그냥저냥 한끼 때웠다고 생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