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623 Playa del Carmen -> Bacalar 오늘은 치나
오늘은 한국-멕시코 월드컵 경기가 있는 날인데
우리는 또 이동을 해야한다
아니 의도한 것이 아닌데 왜 또 이동날에 축구를 하는 거고??!?!?!
환전을 해야해서 체크아웃전에 환전한다고
여행자 거리를 걸으니 이곳저곳에서 축구를 본다고 난리다
우리가 지고 있어서 오늘은 그냥 치나를 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T.,T
버스를 타고 한숨자고 일어나니 바깔라르에 도착했다
숙소까지 거리가 애매해서 또 택시를 탈까 싶었는데
히메나샘이 씩씩하게 걷고 있어서 그냥 걷는다
한국 여행자들이 추천한 어느 호스텔에 갔는데
침대 여유분이 한 개 밖에 없어서 있을 수 없었다
그리고 강변을 따라 숙소를 찾아다니다가
또 어느 호스텔에 갔는데 만실 또 만실 헐!!!!!!!!
오늘이 토요일이라서 숙소가 만실인건가????
우리가 늦게 도착해서 만실인건가??????
알 수가 없다 T.,T
근데 그 와중에 경치는 뭐이렇게 예쁘노????!!!!
그렇게 강변을 따라 한참을 걷다가 보니
어떤 호스텔이 나왔는데 -오스딸 루루
다행히 여긴 빈자리가 있어서 체크인을 할 수 있었다
여기 빈자리가 있는 이유가 있었다!
에어컨 없는 도미에 방이 너무 더워서
앉았다가 일어나기만 해도 땀이 줄줄 났다
또 모기도 너무 많아서 온몸에 모기약을 발랐다
하루만 참자고 스스로를 달랬다
저녁을 먹으러 식당에 갔는데 인당 100페소에
코스 요리길래 신청을 했더니 베지테리언식이다!!!!!
나는 육식주의자인데!!!!!!!!!!!!!!!!!!!!!!
너무 당황스럽고 놀란 그때의 기분은 뭐라 표현해야 되노???
그래 하루는 참을 수 있을꺼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