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710 Trinidad 드디어 만났다 차메로!
마지막으로 눈을 떴을 때가
산크리 스피리뚜에 도착했을 때고
시간이 5시 45분쯤이었다
지도를 보니 아직 70키로가 남았고
두시간은 더 가야되겠다고 생각했는데
버스가 터미널로 들어서는 걸 보고 잠이 깼는데
7시쯤에 벌써 트리니다드에 도착했다고 한다
가방을 메고 마을로 들어서는데 어 완전 예쁜데???!?!!?
별거 없이 그냥 건물이긴 하지만 생각보다 많이 예쁘다
확실이 여자들이 좋아할 마을 이다
지도를 보며 차메로 집을 찾아서 왔는데
마침 방이 비어서 바로 체크인을 하고
아저씨가 아침을 8시에 준비해주겠다고 해서 먹고
정보북을 읽으며 나도 차메로 동상 세우는 거에
한표를 던지며 시에스타를 즐겼다
다시 눈을 뜨니 3시쯤이고 동네 아이스크림 집을 찾아서
한 개를 주문했는데 너무 더우니까
아이스크림이 바로 줄줄 흘러내린다
그래서 그 자리에서 한 개를 후루룩 마시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기도 낮에는 안돌아 당겨야겠다고 생각하고
숙소로 돌아와서 에어컨을 틀어놓고 쉬었다
아니따가 타준 아이스 아메리카노가 맛있어서
원샷을 했더니 심장이 쿵쿵쿵 뛴다 헐!!!!!!
5시 반쯤에 론리플래닛에 있는 도보투어대로
마을을 한바퀴 돌고 커피때문인지 공복때문인지
힘들어서 다시 숙소로 돌아와서 쉬었다
7시에 식사하러 오신다고 한 분들이 늦어서
5분 정도 기다리다가 안오셔서 먼저 먹기 시작했다
조금 늦게 도착하셔서 인사도 하고 같이 밥을 먹었다
정말 푸짐하게 한상 크게 맛있게 나왔는데
히메나샘 속이 안좋아서 토하고 힘들어했다
빈속에 커피와 칵테일의 궁합이 위를 자극 한 것 같다
오늘 밤은 조용히 지내는 걸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