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미까지귀로여행

20180711 Trinidad 낮에도 밤에도 동네 한바퀴

santiaga 2018. 8. 26. 10:36

새벽에 화장실에 간다고 잠이 깼는데

혹시나 트리니닫의 새벽은 어떨까해서 나가봤는데

선선한 공기와 일찍부터 일하러 가는 사람의 모습도 봤다

 

 

 

다시 잠이 안와서 뒤척이다가 잠이 들었는데

눈을 뜨니 910분이다 헐!!!!!!! 많이도 잤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침을 먹고 히메나샘이 송전탑에 올라가자고 해서

너무 당황하고 놀래서 일단 준비는 했지만

동네를 구경하닥 보니 벌써 11시 반이라서

다음에 오전에 해가 선선할 때 보러 오는 걸로 하고

 

 

 

 

커피 맛집이라고 하는 곳으로 갔다

 

 

어제 어떤 총각들이 커피에 럼이 든 거를 추천해줘서

럼에스프레소를 주문했는데 한모금 마시니

럼과 커피의 이상한 조화가 나를 힘들게 했다

그 놈새끼들 잡으러 바라데로로 갈 수도 없고!

그래도 꿋꿋하게 한잔 다 마시고 더위를 식히고

 

 

칸쿤 숙소주인들 선물도 사고 비아술도 들렀다

 

 

점심 먹기가 애매해서 동네피자를 사들고 왔는데

12모네다 맛이라 한번 먹기에 좋다

 

 

오후에는 환전을 하고 방구석에서 쉬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산티아고 데 쿠바만큼은 아니지만 마찬가지로 덥다

 

오늘 저녁은 히메나샘이 속이 안좋아서

음식을 한 개만 주문하고 같이 나눠먹는 걸로 했다

인당 2개씩의 닭새우는 도대체 어디서 공수를 해오는 걸까???

맛있게 저녁을 먹고 사람들이랑 어울려서

라 까사 데 라 무시까에 갔다

 

 

신나는 음악에 맞춰 춤추는 사람들을 보니

절로 흥이 나지만 몸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니

그냥 지켜보는 걸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