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쓰다만일기

20191201 saint jean pied port -> roncesvalles

santiaga 2020. 7. 29. 17:19

지현씨와 함께 출발했다

 

발까를로스길도 힘들다던데 왜 난 안힘든데....ㅋㅋㅋㅋㅋ

생각보다 발까를로스까지 금방왔다

바르에서 카페꼰레체 한잔을 마시고 다시 출발

 

오르막이 살짝 있긴 하지만 뭐 그렇게 힘들 이유가 없는데????

그렇지만 또 눈오는 산속 길을 걸으면 힘들겠다는

생각이 들더라....

 

그리고 마지막 알또 이바녜따 가는 길은 좀 힘들었다

그 다음은 내리막이다

 

810분쯤 출발해서 320분쯤 도착했는데

걸은 사람들 중에 내가 1등으로 알베르게에 도착했다 왜지?????

-나중에 안 사실은 먼저 출발한 사람들은 앞마을까지 간거였다

먼저 출발한 다른 사람들은 다 어디로 갔노???????

그라고 이 총각은 또 어디로 갔노???????

찾는다고 여기저기 돌아다니다가 잘 있겠지 생각하고 포기

 

저녁식사가 7시 부터인데 잠이와서 미칠 지경이다

식사는 치킨스튜같은게 나왔는데

약간 찜닭같기도 하고 닭도리탕같기도 한게 완전 대존맛!

 

어제 옆자리 이태리 아저씨 코골아서 잠 잘 못잤는데

오늘도 내 옆자리다 아우.......

진짜 제대로 잠 못자서 스트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