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0930일베니스<->리도->빈

베니스의 매력은 유럽의 어느도시보다 특별한 듯하다...

물의 도시 베니스... 정말 특별한 듯... 재밋고...신기하다...

그리고 집앞에 자동차가 주차된게 아니고 배가 한대씩 주차되있고

빨래는 길거리에 줄을대어 말리는 광경이 참 신기했다... 속옷마져도...

버스속도 표지판처럼 물위에 표지판을 세워놓았다...

다리밑은 5km/h, 그외길은 11km/h...ㅋㅋ 우끼다...

 

베니스에서 유명하다는 피자먹으러 먼길을 헤멨다...

한시간 가량 헤메다가 겨우 찾아서(나도 대단하다 한시간이나 찾으러 다니다니...) 먹었는데

맛있긴한데 너무 짰다...

물 500ml원샷!!

그리고 맛있는 과일도 먹고 리도로 gogo!!

 

리도 해변... 여름이면 여기가 붐빌텐데... 가을이라... 썰렁하다...

 

리도에서 유명한 유리공예 작품...

 

 

리도 아름다운 blue moon beach...

현지 할아버지와의 데이트...

할아버지 혼자 사는데 집에서 술한자 하고 가란다...ㅋㅋ

난 호의는 고맙지만 오늘 기차타고 빈가야되기때문에 안된다고 했다...

현지인 할아버지 진짜 웃겼다...

 

리도는 길쭉한 섬인데... 해변끝과 끝이 보이지 않는다...

그리고 작은 시골마을같은 느낌...

쭉쭉뻗은 나무 밑으로 시원한 그늘이 있고 그 길을 따라 걸으니 기분이 한결 좋아졌다...

이젠 베니스도 안녕이구나... 난 빈으로 간다...

spitsz인가?? 베니스인들이 즐겨먹는 칵테일도 참 맛있었다...

곤돌라에서 여흥을 즐기는 돈많은 아줌마 아저씨들이 부러울 따름이다...

 

베니스->빈 기차표 

난 지금 빈으로 이동중...

기차에 사람들 정말 많다...

모두다 빈으로 가는건 아니겠지만 입석한 사람들도 밖에 줄섰다...

아쉬운 베니스를 뒤로하고 가려니 발길이 떨어지지 않는군...ㅋㅋ

로마 3박4일, 피렌체, 베니스2박의 짧은 7일 일정인 이태리는 다음에 다시오고싶은 나라...

 

야간열차 첨인데 돈아낄라꼬 2등석 끊었는데 만차다... 누가 지금을 비시즌이라 했나??

사람 정말 많다...

그리고 책보다 못한 콤파트먼트는 정말 불편하구나...

 

 

 

 

기차예약5+바포레또13+화장실0.7+과일1.5+피자3.5=23.7유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