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더꿈에그리던

20150527 LIMA -> HUARAZ

santiaga 2015. 5. 29. 10:59

대통령궁 앞에서 근위병 교대식 하는 거 보려고 서둘러 가고 싶었지만

버스타는 곳을 몰라 한참을 여기저기 사람들한테 물어보고

로타리에서 뺑뺑이를 돌다가 겨우 센트로가는 버스를 탔다

 

 

12시까지 못가겠지????!?!!?!?!? 차도 엄청 막히는데........

어제 사모님이 센트로까지 한시간 반에서 두시간 정도 걸린다고 했는데

정말 교통지옥이 따로 없다!!!!!!

길자체는 별로 먼거리가 아닌데 차가 막히니까 뭐 어쩔도리가 없네.......

아르마스광장 근처에 내려서 수박과 함께 걸어서 가본다

 

 

광장은 유네스코 지정도시답게 깔끔하고 예쁘게 정비된 모습이다

대통령궁도 대성당도 멋있다

 

 

 

 

리막강을 보려고 길을 나섰는데 프란시스코 성당이 나와서 투어를 해본다

최후의 만찬에 꾸이를 먹는 장면이 있다고 해서 어떤 그림일까 상상하며 기대해본다

그림을 보는 순간 빵터지는........

밀라노에 있는 최후의 만찬을 안봤으면 그럴싸 하기도 하겠다 생각할수도 있겠지만

뭔가 비웃음이 나오는 이유는........ 내가 이 그림을 넘 만만하게 보는 건가.....ㅋ

 

 

투어를 마치고 광장으로 돌아와 쇼핑거리를 따라서 걸어본다

여러 브랜드 들이 있지만 지금은 쇼핑이 안땡기니까 스윽 지나가 본다

 

 

나는 배고파서 차이나 타운에서 밥을 먹을까하고 가보자고 했더니

우깡이는 분수공원으로 그냥 가잔다

그 근처에서 밥먹고 기다리자며......

지금 가면 너무 이른데......???????!?!!?!?!?

 

 

헤뿌블리카 길로 50분쯤 걸어가니 공원이 나오고 너무 일찍와서 문도 안열었어!!!!!

 

 

근처에 밥집에서 로모 살타도를 한그릇 먹고 다시오니 4시네

 

 

정근이네를 6시에 만나기로 했는데 지금 들어가면

나갔다가 들어오면 다시 입장료를 내야 되는데 우짤까 하다가 그냥 들어간다

낮에는 어떤 모습일까 궁금했는데 낮에는 그냥 소소한 분수다.......

 

 

 

 

 

 

정근이네 데릴러 가는거 가위바위보해서 이긴사람이 가는걸로 하자고 했더니

니하고 한 약속이니까 니가 데릴러 가라고 이야기 한다

헐!!!!!!!!!!!!!!!!!!!!!!!!!!!!!!!!!!!!!!!!!!!!!!!!!!!!!!!!!!!!!!!!!!!!!!!!!!!!!!!!! 뭥미?????

완전 졸라 어이없다!!!!!!!!!!!!!!!!!!!!!!!!!!!!!! 장난하나????????

이걸 농담이라고 하는거가????? 그람 니는 안볼꺼가?????

내하고 약속했으니까???????????????? 아~~~~~ 진짜 어이없네...........

그냥 가기 싫다고 이야기 하던지..... 지가 일찍 들어오자고 해서 왔구만.....

공원에 들어오니 프리와이파이가 돼서 우깡이가 카톡을 보냈는데

약속 시간은 다 되어 가고 카톡은 안읽은 것 같고 답은 없고 약속장소로 나가본다

감사하게도 헤어지는날 딱 정떨어지게 한다

리마에서 마지막 밤인데..............

그렇게 저녁기분은 다 버리고 분수쇼도 그닥 흥미를 잃고........

왜 때문에 기네스북에 올랐나며.............

 

 

 

 

 

숙소로 돌아와서 한인분들에게 인사를 드리고 크루즈 델 수르로 간다

 

어제까지 표가 있었는데 없으면 우짜지??????? 다시 돌아와야 하나??????

다행히 딱 한자리가 남아있다 세미까마라서 약간 머뭇했지만......

언제부터 내몸이 까마를 기억했냐며..... 세미까마도 감지덕지라며......

버스에 오른다

 

 

출발하고 영화한프로 보면서 빵주는 거 먹고 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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