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614 BOGOTA

눈뜨니 집에서 연락이 왔다

역시 엄마와 나는 오랜만에 통화를 해야

서로의 안부를 묻는 아주 친한 모녀사이 같다

 

아침을 먹고 센트로에서 좀 먼 북쪽지역에 있는 보고타 한인교회를 찾아간다

 

 

 

 

라스 아구아스 역에서 굴절버스 D95를 타고 calle72에 내려서

C91을 갈아타고 shaio역에 내려서 조금 걸으면 된다

너무 일찍 도착해서 공원에서 그네를 타다가 10시 40분에 교회로 들어갔다

 

 

예배를 마치고 선교사님과 인사를 하고 점심을 먹었다

어제 김치찌개가 먹고 싶었는데 점심으로 김치찌개가 딱!!!!!!!!!!!!!!!!!!!!!!!!!!!!!

말도 안하고 두그릇을 먹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밥먹고 있는데 전도사님께서 오셔서 내일 관광을 같이하자고 하셔서 약속을 정하고

리마에서 만나고 올만에 만나는 선교사님과 커피한잔을 하러 소나로사로 간다

후안 발데스에 앉아서 커피를 한잔 마시면서 이야기를 나눈다

 

 

 

오늘 마침 콜롬비아와 베네수엘라 아메리카컵 축구를 하는 날이라

공원에 대형 스크린도 설치하고 사람들이 삼삼오오 모이기 시작한다

 

 

센트로로 돌아와서 오늘 무료입장이 가능한 황금박물관과 보테로박물관을 가본다

황금박물관은 생각했던것 보다 볼것들이 많아서 좋았는데

4시가 되니 칼같이 나가라며 문을 닫는다

 

 

 

그래서 보테로 박문관으로 고고씽~~

 

 

유럽의 박물관은 구경다니다 보면 보테로 작품들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는데

그래서 보테로가 당연히 유러피언이라 생각했는데 콜롬비아 사람이라는게 놀랍다

사진도 찍을 수 있게 해주고 참 바람직하다고 생각된다

모나리자와 함께 인증샷을 찍고 2층도 구경다니고 있는데

5시가 되니 칼같이 나가라며.....T.,T

 

 

마침 선교사님은 가셔야 되고 우리는 마트에서 저녁거리를 사서 집으로 온다

 

 

숙소에 오니 성열이가 있어서 깜짝 놀래고 반갑다

또 이렇게 한국 사람들이 7명이나 모여서 다같이 저녁을 먹기로 하고

요리를 하는데 또 우깡이의 실력이 발휘가 되는 시간이다

삼겹살도 소고기도 다 맛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