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깐따다에콰도르

20160524 Quito

santiaga 2016. 5. 25. 10:41

 

이제 화요일 아침일뿐인데 마치 목요일같은 피곤함이 있다 T.,T

마리오는 자리에 앉자마자 숙제 검사를 하고 공부를 시작했다

문제집으로 preterito pluscuamperfecto를 연습하고 1교시를 마쳤다

 

쉬는 시간에 오늘은 독립기념일이라 이반이 간단한 소개를 했다

마리오에게 내년에 대통령이 바뀔것 같냐고 물을려고 했더니

질문을 시작하기도 전에 그렇다고 싫다고 대답했다

내가 정말 크게 웃었더니 왜그러냐고 다 싫어한다고 대답한다

역시 정치도 한국이나 에콰도르나 똑같다 똑같아!!!!!!!!!! 

 

 

원래는 오늘이 국경일이라 쉬는날인데 안쉬고 금요일에 쉰다고 한다

어찌보면 융통성이 있는 것 같기도 하지만 왜 그래야 하지??????

뭐 어차피 우리는 단원신분이라 쉬지 못하고 공부해야 하지만.......

2교시는 듣기연습을 많이 했는데 어제 보다 더 안들려서 속상하다

동사변화한 것을 어떻게 말했는지 내귀에 거의 들리지 않았다

내가 좀 어렵다고 하니까

마리오가 좀 더 쉬운 말로 하는 걸 찾아서 들려줬다

이번꺼는 듣기편해서 거의 다 이해했는데

앞으로는 듣기연습을 많이 해야겠다

 

일요일에 교회에서 한식을 먹은 이후로 계속

한식을 배불리 먹고 싶다는 욕구가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다

교회밥이 진짜 맛있었는데..........................!!!!!!!!!!

 

그래서 오늘은 레몬트리에서 밥을 먹기로 큰 결정을 내렸다

나는 비빔밥 나나는 불고기 히메나는 만둣국을 주문했다

~~~~~~~~ 이 맛있는 냄새는 어쩌면 좋노????!?!?!?!?!?

진짜진짜진짜 맛있는 한국 맛이다!!!!!!!!!!!!!!!!!!!!!!!!!!!!!!!!!!!!

OJT가기 전에 충분히 많이 먹고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현지식보다 2.5배 비싸고 현지적응도 해야하지만

그냥 먹고 싶을때는 한식을 먹는게 정신건강에 좋을 것 같다

 

 

 

 

간만에 정말 맛있는 점심을 먹고 배도 부르니

공부가 하기 싫어져서 샘들에게 부탁해서

오후에는 액티비티를 했다

형용사 반대말 찾아서 짝짓는 거랑 단어공부를 했는데

두시간이 훅지나갈 정도로 재미있었다

 

 

수업을 마치고 가방을 사러 간다는 루시아를 따라

메가막시에 들러서 구경하고 간식을 사서 나눠먹고

저녁을 먹으러 까롤리나 공원앞에 있는 포장마차로 갔다

샌드위치를 주문해서 먹었는데 또 어찌나 맛있던지 감탄을 하면서 먹었다

이집도 키토있는 동안은 단골이 될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페이스북 페이지가 있길래 좋아요 눌렀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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