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어찌나 아침에 일어나기 싫던지.......
정신을 차리고 마지막 학원가는 날이니만큼 힘내서 갔다
우리 마리오샘은 마지막 날인 오늘도 미래형까지 진도를 뺐다
미래는 변화하는게 없으니 쉬워서 그나마 다행이다!
2교시는 시험을 쳤는데 100점 중에 6개 틀려서 94점을 받았다
헷갈려서 틀리는 거나 몰라서 틀리는 거나
틀린 것은 틀린 거고 틀린 것은 모르는 거다!!!!!!
열심히 공부한 건 아니지만 틀린게 있으니 속상하네........
또 스페인어 모든 수업이 끝나서 뭔가 시원섭섭하네!!!!!!!!!!
수라라는 한식당이 학원 근처에 있다는 소문을 듣고 찾아갔으나
끝내 찾지 못하고 근처에 있는 텔레피자에서
프로모시온으로 피자 3개와 음료를 25불에 먹었다
BBQ피자도 맛있고 까르보나라 피자도 맛있었다!!!!!!!!
오후 수업은 단어 맞추기 게임을 했다
나나의 코뿔소 연기가 일품이었다
그리고 학원 수료식을 했다
학업증명서를 보니 이곳에서 166시간을 공부했고
B1에 도달했다고 써있어서 므흣했고 계속해서 B2에 도전할꺼다
동양마트에서 무와 액젖을 샀는데 고춧가루가 없어서 안습T.,T
산타로사에서 배추김치와 깍두기를 담아볼 생각이다ㅋㅋㅋㅋㅋ
또 멘탈을 잃지 않도록 사랑하는 불닭볶음면과 진짬뽕도 샀다
키토에 있는 단원이 저녁을 해주겠다며 집으로 오라고 해서
파견전 키토에서 마지막 한식을 먹었다
된장찌개와 돼지고기 주물럭을 싫어하는 한국사람이 있을까?!
너무너무 완전 맛있게 저녁을 먹었다
된장찌개는 정말 눈물 나는 맛!!!!!!!!!!!!!!!!
집으로 와서 마지막 이삿짐을 싸고
책상에 앉아서 키토의 하늘을 봤다
오늘은 구름이 없어서 그런지 별도 보이고 땅에 있는 불빛도 예쁘다
마지막이라 생각해서 그런지 마음이 몽글몽글하고 멜랑꼴리하다
나나가 준 편지를 읽어보니 어김없이 삼행시가 딱!!!!!!!!!!!!
안녕은 영원한 헤어짐은 아니겠지요
다시 만나기 위한 약속일꺼야!!!!!!!!!!!
눈물은 넣어둬 넣어둬!!!!!!!!!
8월 20~21일 에피소드 가득 들고 쿠엔카에서 만나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드디어 임지로 가는 날이 오긴 오는 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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