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까지 했던 고민들을 뒤로 하고 견적서를 더 받아야겠다는 생각에
혹시나 학교샘 아는 사람중에 공사업자가 있는지 물었고
다행히 로레나와 기예르모가 아는 사람이 있다고 한다
로레나는 알아보겠다고 하면서 도면에 대해서 알아갔고
기예르모는 아는 사람이 오늘 학교로 방문한다고 한다
오늘 왠일인지 교장샘이 엄청 바빴다
나도 교장샘하고 이야기를 나눠야 돼는데 너무 바빠서
이야기를 나누지도 못하고 교무실에서 현장사업길라잡이를 읽었다
두시간정도 집중해서 읽었더니 힘들어서 그만!!!!!!!!!
11시 20분에 수업이 있어서 8학년 교실에 갔더니
오늘은 타이어로 재활용화분을 만드는 활동을 한다면서
학생들 몇몇이 감독관들의 지휘아래에 칼로 타이어를 찢고 있었다
너무 당황했지만 안당황한척 상황을 지켜봤다
엘비아가 이거 내가 만들었다면서 자랑을 했다
와우 대단하다!!!!!!!!!!!!!!!!!
저 무딘 칼로 타이어를 찢다니!!!!!!!!!
어쨌든 오늘은 이 틀별활동 때문에 수업을 할 수는 없으니
나는 교무실에서 계속 일을 하는 걸로
30%에 대한 부담금을 학교샘들에게 이야기를 했다
그리고 어제 진솝에게 받은 견적이
믿을 만한 가격인지 모르겠다 했더니
난시샘이 자기 아빠가 건축업을 했었는데
한번 물어보겠다고 하고 내일 학교를 방문하신다고 한다
아니 이렇게 감사할수가!!!!!!!!!!!!!!!!!!!!!!!!!!!!!!!!!!
12시가 돼서 업자가 왔는데 기예르모랑같이 견적을 이야기 했다
근데 이 사람도 바닥이랑 기둥공사는 할 수 있지만
지붕을 하는 업자는 또 따로 있었던 모양이다
그래서 자기도 지붕에 대한 것은 따로 마에스트로에게 물어봐야 된다며
어쨌든 이분은 목요일까지 견적서를 들고 오기로 해서 감사하다
1시가 돼서야 교장샘하고 잠깐 시간이 났다
그래서 30%에 대한 부분을 이야기 하고
어떻게 이 금액을 메꿔 갈 것인지
계속적인 이야기를 나누고 고민해야 된다고 말했다
속이 시원하다!!!!!!!!!!!!!!!!!!
“노르마샘이 아드리아노는 이렇게 안했는데.....”라는 말에
그 뒷말이 “너는 왜 그리 유별나게 하니?”하고 묻는 것 같아서
아드리아노도 견적 두 개 비교해서 했잖아??? 하고
물어봤더니 그렇다고 한다
뒷말은 뭐 내 생각이니까........................
아이구 뭘 이리 말을 보태서
일을 더 하기 싫게 만드노????????? 노르마샘아..........
퇴근해서 선영샘이 만든 맛있는 점심덕에 힘이 났다
선배들이 했던 자료들을 읽어보니 서류상으로 정말 완벽하다
대단하다 이렇게까지 서류를 만들다니!!!!!!!!!!!!!!!!!!!!!
나도 이제 레퍼런스는 그만 읽고 서류만들기에 돌입해야것네!!!!!!!!!
드디어 올해 1/4분기 생활비가 입금돼서 너무 기쁘다!!!!!!!!!!!!!!!
다시 부자가 된 것 같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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