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0913목아테네

새벽부터 사람을 깨워서 밥을 먹인다...

타이항공 승무원들 이쁘고 잘생겼다...

남자 한명은 진민수 닯았고

또 한명은 현주핀 현흠이 닮았다...

우끼네...

잘생긴 남자들 정말 많다...

근데...

이태리 사람인지 그리스 사람인지... 잘 몰겠지만...

남자들 다 도둑놈 산도둑놈같이 생겼다...무섭다...

이런 사람들이 달려들면 울것 같다...

이제 40분후면 아테네 도착한다...

해가 뜨려는지 밖이 푸르다...지금 한국은 점심시간 지났겠구나...

기분 정말 좋고 하늘은 나는 기분이다... 사실 하늘을 날고 있다...

어떤 일들이 일어날까 기대되고 설렌다...

앞으로 유럽에서 80일동안 열심히 살아야 한다...화이팅!!!

 

드디어 아테네 공항 착륙...

입국심사할때 잠깐 긴장하고 이후에는 일이 술술 풀리네...

지은이가 준 공중전화 카드로 민박집 전화해서 간다고 알리고

X95번 버스티켓 사서 버스에 앉았다...

정말 장하구나...

그러나... 긴장하자...  

 

공항에서 신타그마가는 X95버스표

 

아테네 하우스...이쁜 민박집... 이쁜 쥔장님...

이래 저래 정신없이 찾아왔지만... 난 내가 대견스럽다...

짐풀고... 정신좀 차리고...

아크로 폴리스로 향했다...

 

플라카지구

 

플라카지구 어느집 특이한 지붕장식&도무지 이해할수 없는 그리스어

 

플라카 지구에서 인터넷에 소개 됐던 사기꾼 만나다...헐---

숙소에서 짐풀고...

아크로폴리스 올라가는데 사기꾼만났다...

내용인즉슨...

아크로 폴리스 찾는다고 지도 들고 이리저리 두리번 거리면서 걷고 있었는데

한 외국인 남자가 영어로 자기는 이태리 사람이고 길찾는데 도와달라는 것이다...

낸들아나 나도 첨인데...

그래서 나도 모른다 여기 첨이다... 이렇게 얘기하고 있는데...

갑자기 덩치큰 남자 2명이 경찰뺏지 내밀면서 경찰이라고 그러는것이다...

순간 아 이넘들이 인터넷에 올라온 조심하라는사기꾼 인갑다 하는 생각이들어...

뒤도 안돌아 보고 달렸다...

얼마쯤 달려가다 멈춰서서 뒤돌아보니 다행히 �아오지 않는다...

이런 덴장... 내가 첨 온거 표시나나??

...휴~~~

무섭고 다리가 후달거려서 다시 숙소로 갔다...

 

쥔장님한테 얘기했더니 첫날부터 액땜했다고 생각하란다...

숙소에서 한숨돌린후 난 다시 아크로폴리스로 고고싱!!!

 

 아크로폴리스입장권

파르테논신전...세계문화 유산 1호

아테네의 수호신인 지혜의 여신 아테나를 모시던 신전

몇천년 동안이나 우뚝서 있는 모습이 신기하기만 했다...

 에릭테이온신전

 제우스신전...그리스 최대의 신전

현재는 15개의 코린트식 기둥만 남아있다....

기둥만으로도 신전의 크기가 어마다하는 것을 알수 있다...

그냥... 보고있는게... 신기할 뿐이다...

그리스로마 신화에 나오는 그 신전인가??

 

아크로폴리스에서 제우스신전 갔다가 아테네 경기장으로 가는데

길몰라서 한참 헤메다가 다시 숙소로 왔다...

쥔장님이 시장간다고 나서길래 나도 따라 나섰다...

그리고 쥔장님 시댁이 한다는 한인식당에서 점심으로 돈까스 먹었다...

그리고 슈퍼갔다가...

다시 고대 아고라 찾으러 나섰다...

 제우스신전과 고대아고라

유적지를 보고있는것만으로도 황홀할지경이었다...

 

그리고 쥔장님의 소개로 맛있는 그리스식 저녁을 먹었다...

 

 

 

 

그리스 전통음식 수블라키, 짜찌끼,감자칩

수블라키는 우리가 알고 있는 케밥이랑 비슷하다...

위에꺼는 치킨 밑에꺼는 소고기...

흰색의 이상하게 생긴거는 짜찌끼라고 하던데...

정확한건 모른다...ㅋ

맛있다...약간 느끼하고 싸워크림같은 맛에 양파,파슬리 등을 다져넣은듯하다...

소스인듯한데... 감자칩과 수블라키를 여기에 찍어먹었다...

물론 맥주와 함께...

음식이 짜다...

아테네에서의 화려한 만찬이시다...

 

민박집 사람들과 맛있는 저녁을 먹고 리까비또 언덕을 등반하였다...

케이블카 같은것이 있었는데 왕복만 있고 편도 요금은 없다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 일행들은 한 40~50분 정도 되는 언덕을 걸어서 올랐다 내려왔다...

리까비또 언덕에서 보는 아테네 시내 야경은 정말 아름다웠다...

 

 

 

입장료12+버스3.2+민박20+물1+점심9+엽서3+ 저녁8.8=57유로...

헉...하루 40유로 쓸려고 생각했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