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맘대로미국비행

20110129 Eugene-> San Francisco

santiaga 2011. 4. 19. 13:42

 

Eugene에서의 하루~

9:10 기상~

어젠 침대에서도 인터넷이 잡혀서 해피투게더를 보다가 잠이 들었다~

컴티도 켜진 상태고 이어폰도 끼고 있는 상태고~

근데 점점 시차에 적응하는 듯하다~ 다행이다^^

 

 

 동전 앞면은 똑같다

 

 

근데 뒷면은 다른 그림이라 신기해서 찍어봤다~

 

 

침실에서 본 바깥풍경이다~

어젠 밤에 도착해서 이런 풍경인지 몰랐는데

참 아늑하니 이쁜 동네다

 

 

아침먹기전에 커피한잔 들고 숙소 여기저기 둘러본다

 

 

 

상쾌한 아침 이고만요... good morning^^

 

 

 

여긴 아침에 빵이 없고 오트밀과 팬케익 가루를 놔두고는 알아서 먹으라고 한다~

만들어서...헐~

다른 사람들은 자기만의 아침을 만들어 먹던데 난 다른 재료가 없으니 우짜든둥

안굶으려면 팬케익을 만들어야 한다~ 두둥!!!

설명서를 잘~~~ 읽어보고

볼에 오트밀과 펜케익 가루를 물과 함께 넣고 대충 섞는다~

이게 과연 팬케익이 될까 싶었는데...

 

 

구워보니...

 

 

나름 근사한 모양이 난다

예상외로 땅콩시럽까지 뿌리니 맛나다~

요거트와 맛있는 꺼피까지 하니까~

흠... 충분하군...

4개나 구웠는데 마지막꺼는 먹다 토할 뻔~ 양조절을 잘해야지...

 

 

 

 

 

 

 

오늘은 공원->오래곤 대학->5번가시장이 있는 시내까지 한바퀴 둘러볼 생각이다

 

 

재미있는 그림자 찍기 놀이~

목이 너무 말라서 마트에 갔는데

쥔장 아저씨가 한국말로 "안녕하세요"한다...

헉... 놀래서 인사를 하니

자기가 한국에 2주 여행한 적이 있다고 한국사람 만나니 반가워서

한국말로 인사했단다^^

나역시 외국에서 외국사람이 모국어로 인사해주니 반갑기 그지없다.

억수로 반갑네~~

나오는 길에는 "감사합니다"까지~

 

 

 

그리고는 공원으로~

와~ 너무 좋은 공원이다~ 날씨도 햇살도 분위기도~

 

 

 

 

부산으로 치면 온천천 시공원 정도 되겄다.

 

 

 

어린이용 놀이터에 놀러온 아이들과 부모님들~

 

 

 

 

 

 

 

 

2인용 자전거 타고가는 아빠와 딸~

참 여유로운 주말 오전 공원 산책이다

 

 

 

 

 

 

 

약간 물살이 쎄보이는 강물까지...

기분 넘~~~~~흐 좋으신거지...

 

 

 

 

 

 

 

 

 

 

 

 

 

 

 

 

그렇게 공원을 산책하고 UW로 간다

약간 규모가 작은 시골대학 분위기 나는데...

 

 

 

 

개버릇 남 못준다고 전공이 체육인지라

체육관 운동장 이런거 보이면 들어가야 되니까~ㅋㅋ

 

 

 

 

 

이런데서 수업했으면 진짜 열심히 운동했겠다는 생각하고

 

 

 

트랙에는 장애인 선수들이 열심히 운동하고 있다.

 

 

 

여기저기 축구하고 운동하는 학생들 구경하고~

 

 

이 게임은 럭비 비슷한 건데 나중에 적용해서

학교에서  아이들한테 써먹어도 되겠다는 생각이 든다

우리나라에서는 럭비공 말고 다른 공으로 하면 어떨까?하는...

남녀학생이 모두 어울려서 열심히 운동중이고만...

 

 

 

 

 학교 여기저기를 구경하고...

 

 

 

 

 

 

 

 

 

 

 

 

여긴 유진 시청이고요~

너무 배고픈데 3:20쯤~

여긴 11~3시까지 점심시간이고 5~10까지는 저녁시간인데

3~5시 사이에는 문닫는 식당이 많다

이런... 간만에 누들 먹어보고 싶어서 식당에 갔는데

문이 닫혀있군... 역시나...

배고픈 몸, 아픈 다리를 이끌고 5마켓에 간다.

이건 뭐~ 반은 공사중이고 반은 걍 마켓이라기 보다는 뭐 말하기 힘든 그런 분위기...

 

 

 

 

 

2층으로 올라가 international cafe에 가니 여러가지 식당이 있는데...

이제 햄버거는 질리고...

"go fish" 라는 식당에서 fish & chips 한 그릇 먹는다~

 

 

 

연어튀김 먹어 봤나?? 오늘 다크서클 좀 없어 지겠군...

근데 쌀밥이 먹고 싶어...

 

 

 

집에 오는 길에 마트가 있길래 기차에서 먹을 물과 요거트 사과 등을 샀다.

사과 3개 2500원 정도 한다. 진짜 맛있게 생겼다~ 백설공주에 나올듯한 빨간 사과~ㅋㅋ

 

 

농심컵라면이 마트에 $1씩 하길래 살까말까 잠깐 고민하다가

부피가 크고... 어디서 해먹을 곳도 없고 해서 패스...

 

 

다시 숙소로 돌아가서 짐찾고 생존문자 보내고 메일체크하고 다시 역으로 온다~

 

 

 

 

 

 

 

유진은 하루정도 지내면서 산책하고 걷기 좋은 아담하고 이쁜동네다~

 

 

7:10분 샌프란 시스코행 열차가 들어온다~ 

 

 

 

 

샌프란시스코로 곧바로 가는 암트랙이 없어서 오클랜드에서 버스나 기차로 갈아타야 한다

 

기차에서 한두개씩 마시는 맥주는 정말 맛나다~

 

 

잠시 미국의 팁문화에 대해서 생각해 봤는데...

식당에서 밥먹을때 물건값 계산할 때 숙소에서도 숙박비 계산할 때

물건값 외에 tax가 따로 붙으니까 계산하기 참~~~~희한하다...

그러니까 이것저것 계산하기 귀찮으니까

넉넉하게 돈을 주고 알아서 계산하고 "나머지는 니해라"

이렇게 했던것들이 나중에는 습관, 관습이 되고 이것이 문화가 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 만구 내생각이다~ 아이면 말고...

미국 계산 system에 적응할라치면 힘들기 때문에

나도 이런 저런 생각을 한거지...쩝...

 

 암튼... 세금이랑 팁이랑 싫다...

돈없는 거지 여행자인 나에게는... 

'내맘대로미국비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10131 San francisco  (0) 2011.04.21
20110130 San francisco  (0) 2011.04.20
20110128 Seattle->Eugene  (0) 2011.04.19
20110127 Seattle  (0) 2011.04.19
20110126 Seattle  (0) 2011.0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