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116 LUKLA -> KATHMANDU

새벽에 일어나서 비행기탈 준비를 한다

사실 은경이하고 나는 1/13일에 카트만두로 돌아가는 항공권을 끊었던터라

미리 로부체에서 16일로 날짜를 변경하면서 체크인을 해놨었다

그래서 첫 번째 비행기로 예약된 상태였고

나머지 사람들은 두 번째 또는 그 뒤에 비행기로 카트만두로 돌아와야한다

벌써 헤어진다는게 아쉽지만 카트만두에서 볼꺼니까....

 

 

호텔 체크아웃을 하고 비행기 체크인을 한다

헐!!! 그런데!!! 몸무게를 체크하는 것이다

이렇게 당황스러울때가....

이거 왜 하는 거냐고 따져봐도 모든 사람들이 다 하는 거라고

몸무게 체크를 해야 비행기를 탈 수 있다고 해서 어쩔수

없이 저울에 올라간다 T..T

아가씨 몸무게를 모든 사람들 앞에서 공개하라니.....헐.....

 

 

 

어이없는 수속을 마치고 시큐리티책을 마치고

공항대기실에서 무한대기......

창문이 한 개가 없어서 밖의 온도와 똑같이 추운 공항대기실에서

위성티비 하나로 11시 30분까지 장장 4시간을 대기한다 헐!!!!!

 

 

너무 추워서 밀크티를 마셔야 한다!!!

 

 

이 티비가 없었으면 추운 공항대기실에서 어떻게 견뎠을까 싶다...

드라마도 보고 테니스도 보고...

 

 

드디어 비행기가 나타나고 탑승

 

 

내리막길로 되있는 활주로는 적응이 안된다

티익스프레스를 타는 기분을 느끼는 순간 비행기는 이륙한다

멋지다 기장님!!!

 

 

기류 때문에 비행기가 이리저리 흔들려 내 맘도 이리저리 흔들린다

이런 비행기는 정말 힘들다

칼라파타르 오르는것 보다 지금 당장 비행기안에 있는 마음이 더 힘들다T..T

하지만 히말라야 산군을 보는 것은 정말 좋다!!! 멋지다!!!

 

 

 

 

 

 

루클라로 가는 비행기도 보이고

 

 

 

드뎌 땅이 보이고

 

 

30분동안 힘든 비행기 끝나고 비행기는 사뿐히 카트만두 공항에 도착한다

 

 

 

 버스를 타고 바로 베기지 클레임으로 가는데

짐찾는 곳이 공항 밖에있다...헐!!!

 

 

 

짐을 찾고 택시를 300루피로 합의하고 타멜로 향한다

 

 

드디어 타멜로 돌아왔다

하나님 EBC트레킹 무사히 마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치 집에 온 것 같이 기쁘다

 

 

후지호텔에 체크인을 하고

 

 

가이아식당에 밥먹으러 간다

비프스테이크가 추천메뉴에 있어서 주문한다

 

 

 

 완전 맛있어서 개눈 감추듯 먹고 아이스크림도 먹고 숙소로 온다

 

 

숙소에 오니 마침 정전이라 샤워는 못할줄 알았는데

핫샤워는 가능하다고 해서 12일동안 묵은때를 씻어본다

머리카락이 한웅큼씩 빠져서 곧 대머리가 될 것 같은 기분이고

묵은때를 벗겨도 온몸에 그대로 각질이 남아있다....헐!!!

묵은때는 부산가서 벗기는 걸로 하고 온몸에 로션을 발라본다...

 

오늘 저녁은 트레킹친구들과 함께하기로 해서 작은 선물이나마 준비해서 축제로 향한다

가는 길에 귤을 사고 있는데 파상가지가 갑자기 나타나서 인사한다

지는 오늘 바로 포카라로 넘어가야 한단다 헐!!!

그래서 바로 축제로 가서 치맥으로 마지막 인사를 대신한다

ABC길 어디에선가  만날 수 있을  것이야...

 

 

우와~~~ 이 치킨은 한국맛이 난다

시장에서 사먹는 그 치킨맛!!!!!

진짜 맛있다!!!!

 

 

조금있으니 민영이가 오고 효선씨도 왔다

맛있게 삼겹살을 구워서 밥을 먹고 맥주한잔을 하니 기분이 좋으다

 

 

트래킹 이야기와 함께 아쉬운 인사를 한다

효선씨는 인도로

민영이는 중국으로

행님은 베트남으로

은경이와 나는 포카라로

 

참... 헤어지는게.... 나는 어색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