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809 Busan -> Hanoi -> Kuala lumpur -> Medan

눈을 뜨니 현관문이 열려있고 가방을 보니 가방이 없어졌다

헉!!!!!

이거 뭐지??? 순간 돈이나 다른 건 상관없는데

여권이 없으면 출발 못는데 어떡하지....어떡하지....어떡하지....

 

 

꿈이다.....헐!!!!

눈을 뜨니 6시 반이다....

여행 전날 꿈을 꾼것도 처음있는 일이지만 꿈도 무슨 이런 꿈을 꾸냐?

짐조심 해야겠다.....

여행할때마다 짐에 신경쓰는게 꿈으로 나타난 건가봉가??

나의 무의식속에.... 짐....짐.... 수하물....수하물.... 가방.....

ㅋㅋㅋㅋㅋ

 

 

일어난 김에 씻고 집을 나선다

공항에오니 사람 디따 많다....

베트남 항공 줄이 장난이 아니네...

그래도 다행히 빨리 체크인하고...

 

 

 

커피한잔 하고시프다

스타벅스가 있다고 들었는데 아무리 두리번 거려도 보이지 않는다

스타벅스 쿠폰이 있는데 쓸라고 하니까 안보인다니...쩝....

그냥 바로 출국수속 한다

 

아차.... 선영이 언니가 사오라고 한 껌....

얼만큼 사야할 지 몰라서 그냥 두봉지 산다

 

그리고 커피한잔 할라고 던킨앞에 앉았다

커피 더럽게 맛없네.....ㅋ

 

부산공항 정말 할 거 없다

그래도 명색이 한 나라의 제 2의 도시인데 너무 작다는 생각이 든다

지루하게 한시간을 보냈다는 의미이다

 

 

10시에 정확하게 보딩하고 10시반에 비행기 뜬다

승무원들도 친절하고

밥도 맛있고 맥주도 맛있다

 

 

 

 

음..... 시베리아 횡단열차.......

타.....고.....싶.................다!!!!!!!

 

 

베트남 맥주는 어떤 맛일까 궁금해서 마셨는데

오우~ 코끼리 맥주 맛있다!!! 우리나라 OB맥주 느낌이 비슷하다ㅋ

 

 

 

 

맥주마시고 밥먹고 한숨자고 깼는데도 4시간은 빨리 안간다

아무리 4시간 비행이라도 개인 모니터가 있을 줄 알았는데

없으니 인도네시아어 공부하다가 책도 읽다가 집중 못하고

멍때리고 있으니 내리라고 한다

 

 

참 희한한거는 부산-하노이는 시차가 2시간 나는데

부산-쿠알라룸푸르는 1시간 밖에 안나노??

지도에 봐도 분명히 베트남이 말레이시아보다 앞에 있는데.....

 

하노이 공항에 내린다

진짜 작다.... 그래도 부산공항보다는 큰것 같다...ㅋㅋㅋㅋ

우낀다 비교대상이 부산 공항이라니...

 

 

출발이 2층 구조로 돼있는데 한바퀴씩 둘러보고

혹시나 와이파이가 터지나 켜본다

공짜와이파이는 참 좋다

기다리는 시간은 촉흠... 아니 많이 지루하지만

카톡도하고 보이스톡도 하고 지인들한테 안부를 전하면서 논다

앞으로 아무리 베트남항공이 싸더라도 웨이팅 시간이 길다면

고려 해봐야 겠다

 

 

 

쿠알라룸푸르행 비행기에 올랐다

 

 

이 비행기는 에어컨을 너무 빵빵하게 틀어줘서 너무 춥다

역시나 처럼 이륙하고 밥이 나온다

밥먹고 나서 담요 덥고 바로 숙면 zzzzzzzzzzzzzz

 

쿠알라룸푸르에 내리면 긴장해야겠다

1시간 20분만에 KLIA에 내려서 KLIA2로 이동해야 하는데

말레이시아로 입국을 했다가 바로 출국해야하는

조금 불편한 시스템이다

 

 

쿠알라룸푸르 공항에 내려서 입국한다

나는 또 에어아시아를 타고 메단으로 가야 하기 때문에

KLIA2공항으로 고고씽~

KLIA 익스프레스 타이까 2~3분 만에 도착한다

진짜 가깝네....WOW~

 

 

쇼핑몰을 지나서 출국장으로 간다

웹체크인을 하고 와서 바로 이미그레이션으로 간다

 

 

출국수속하고 또 비행기 타러간다...

오늘 하루에 비행기를 3번갈아타고 4개국을 방문하는

초 엽기적인 스케줄로 하루가 가겠다

 

한숨돌리고 나니 비행기 타라고 한다

 

면세점이랑 쇼핑몰에 사고싶은 것도 많을낀데

구경한번 못해보고 아쉽다...

 

 

메단행 비행기에 오른다

아~~~~놔 하루에 3번 비행기를 타려니 두통이 몰려온다

힘드시다

브라우니와 물을 마시고나니 좀 살것같다

역시 초콜렛은 만병 통치약이다

 

welcome to medan

 

 

비자피를 35불이나 냈다

헐!!!!!

 

 

그래도 메단에 도착하니 미션을 클리어 한 것 같아서 기분은 좋다

출국장으로 나오니 선교사님이서 픽업을 나오셨다

 

시원한 에어컨이 나오는 차를 타고 시내로 들어오는 기분도 좋다

그런데.... 졸리 피곤하다...T,,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