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가보자아시아

20140816 tanah rata <-> mossy walking tour

santiaga 2014. 8. 27. 14:35

아무리 도미토리라도 이렇게 싸다니....

하루에 20링깃 한국돈으로 6500원정도??

진짜 싸다....

그래도 오늘은 빨래도 좀 해야 되고 정리할 것이 있어서

70링깃 짜리 프라이빗 룸으로 옮긴다

 

투어는 8시 45분에 시작하고 랜드로버 4륜차량으로 픽업을 왔다

브린창을 지나 고불고불 산길을 오른다

일요일이라 그런지 관광객들이 더 많은 것 같다

 

 

 

티 농장앞에 내려준다

온 산 전체가 차나무로 빽빽하다

보성에서 본 녹차밭보다 몇 배는 되는 것 같다

사진도 찍고 차밭에 관한 역사도 듣고 일꾼들에 대한 이야기도 들었다

차잎 1kg를 따면 20센트를 받을 수 있단다

헐!!! 일한거에 비하면 너무 적은 일당아니가??

스리랑카 등 외국 노동자들이 많이 일하러 온단다

 

 

 

 

 

 

산을 좀 더 올라서 이끼 숲으로 이동했다

정글트레일 2번을 따라 걸으면 이끼가 많은 길로 갈 수 있다

이끼가 많은 숲을 따라 걸으니 폭신폭신하니 기분이 좋다

단지 조금 미끄러운 것만 빼면.....

 

 

 

 

 

이런 저런 식물에 관해서 가이드가 설명해주고 관찰도 했지만

제일 신기했던건 내눈으로 네펜데스를 보다니!!!!!

책에서나 보던 그 식물을 눈앞에서 보다니....

완전 신기하다.... 타만 네가라에서도 못봤는데

여기가 리얼 정글 인가보다...ㅋㅋㅋㅋㅋ

 

 

 

 

 

 

 

모지워킹이 끝나고 산정상으로 갔다

해발 2000m라고 하던데 전망대에 올라가봤자

구름이 가득차 있어서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그 다음으로는 보티 센터로 갔는데

여기서 차 만드는 과정도 볼 수 있고 직접 차를 먹어볼수도 있고

또 사고싶은 차를 살 수 도 있다

 

 

 

 

그래서 젤 기본적인 차를 주문해서 빵과 함께 먹었다

맛은 그냥 차맛이다

그래도 녹차보다 진한 맛이 우러나와서 더 맛있는것 같다

사람이 어찌나 많던지 주문하고 기다리는데 시간을 다 소비하고

먹고 사진찍는다고 바빴다

 

 

 

 

 

 

 

마지막으로 나비농장으로 갔는데

입장료도 5링깃이고 관심도 없고 해서 밖에서 기다렸다

 

 

다른 사람들이 브린창에서 내린다고 해서 나도 같이 내렸다

브린창에 나이트 마켓이 열린다고 하는데

지금은 준비한다고 바쁜 것 같다

밤에 오면 재미있을지 몰라도 지금은 그닥....

 

 

가이드가 삼포절 뒤쪽으로 타나라타로 오는 길이 있다고 했는데

어느길인지 몰라서 절까지갔다가 다시 돌아와서 택시타고 숙소로 왔다

로마에서 온 어느 여행자랑 같이 걸었는데 이름을 못 물어 봤네......

 

 

숙소에 와서 싱글룸으로 방을 옮기고

빨래하고 씻고나니 저녁먹을 시간이다

 

 

아침도 과자 몇 개만먹고 점심도 안먹어서 억수로 배고프다

근처 가게로 가서 바나나, 사과, 망고를 샀는데 27링깃 달라고 한다

한국돈으로 약 9000원 정도 하겠네....

그리고 또 저녁으로 나시고랭하고 미고랭을 사와서 방에서 먹는다

배고파서 그런지 참 맛있다!!!!

 

 

 

그리고 망고 완전 맛있다!!!!!

 

배는 부르고 할 일은 없고 그냥 방에서 뒹굴뒹굴.... 조으다!!!!

와이파이는 빵빵하지만

한국 티비를 보려니 끊어져서 포기하고

성시경과 함께 저녁을 마무리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