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더꿈에그리던

20150220 BODHGAYA -> GAYA -> KOLKATA

santiaga 2015. 2. 22. 23:24

문여는 소리에 눈을 뜨니 8시가 채 안된 시간이다

이 호텔은 체크아웃 시간이 12시라 최대한 누려봐야겠다

이제 이 호텔을 마지막으로 하루밤은 기차에서 하루밤은 비행기에서 보내야한다

와이파이가 너무너무 잘돼서 부킹닷컴에 로긴해서 그동안 봐둔 호텔을 예약한다

남미를 가기전에 스키타러 몇 일 안도라공국에 있을 껀데

버스터미널과 가까운 호텔을 배르고 배라서...... 예약했다

유럽이라 싼 호스텔에 있고 싶지만

이 동네는 동네 자체가 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호스텔이 없는 것 같다

있다 해도 시내에는 없고 자동차로 가야하는 거리라 패스

제니스 디플로마틱 호텔을 할인된 가격으로 예약했다

재미있게 잘 지내야 할꺼인디.....

리우에서는 당연히 호스텔서 잘껀데 어디를 골라야 할지 아직 고민중이다

숙소 예약을 하고나니 속이 후련하다

내가 이러는 동안 은경이는 버퍼링이 심한데도 불구하고 무한도전을 보더라

 

체크아웃을 하고 마하보디 사원으로 간다

 

 

아침도 아직 안먹은 상태라서 바로 후지야 그린 식당으로 간다

오늘은 모모가 없어서 뗀뚝만 시킨다

주방장이 바뀌었는지 오늘은 밀가루보다 채소를 많이 넣어주더라니....

두 엄지를 척!!!!!

 

 

마하보디 사원은 부처님이 깨달음을 한 곳이고

7주 동안 그가 한 행적들을 동선을 따라서 볼 수 있게 되있다

무엇보다 좋았던 것은 유네스코 문화유산이면서

입장료가 없다는 사실!!!!! 하지만 사진 찍으려면 100루피

 

 

불교사원인데 뭔가 힌두교 냄새가 나는 탑이라 이건 뭔가봉가????

힌두교는 불교를 힌두교에서 분리된 종교라고 생각한다나 뭐래나......

 

 

더운데도 악착같이 구경을 마치고

보리수 잎도 한 개 주워서 은경이 주고 사원을 나온다

 

 

각 나라에서 만든 절을 구경할 수 있는데

신발을 벗어야 하는 불편함 때문에 게으른 여행자는 그냥 대문사진만 찍고 패스~!

은경이가 한국절을 꼭 가보고 싶다해서 오토릭샤를 타고 간다

 

 

프랜즈에는 한국절에 비수기때 여성들이 가면 위험할 수 도 있다고 돼있어서

숙소를 그 비싼 호텔에 잡았는데 지금은 성수긴가??????

아니 웬걸.....

너무너무 아늑하고 편안해 보인다

그리고 1박 3식에 500루피라고 한다

헐!!!!! 이럴줄 알았으면 여기로 오는 건데....

프렌즈에는 보드가야 숙소에 대한 추천이 많이 없어서

엄청 고민하다가 싯다르타호텔로 간거였는데

막상 이 동네를 돌아다녀보니 호텔이며 게스트하우스도 엄청 많고

불교성지 4군데 중에 가장 큰 도시인 것 같다

아그라에서 와이파이가 잘 안돼서 정보를 잘 못 찾아서 생긴 일이라 생각한다

그렇다고 싯다르타호텔이 나쁘다는 건 아니다

 

 

 

한국절에 계신 게스트들이랑 차도 마시고 커피도 마시고 이야기를 나눈다

우다이푸르에 대해서 어떤 블로거가 쓴 글을 읽었는데

그거 자기가 쓴 글이라면서 이야기 하는 바람에 소름이 쫙 돋더라니.....ㅋㅋ

 

 

그리고 어제 김치를 담았다며 스님이 내주셨는데

밥이 없어서 식빵에 얹어먹었는데도 굳굳!!!!

 

4시가 돼서 다른 동네절도 구경간다

신발 벗기 귀찮은 게으른 여행자는 입구만 간다

마지막으로 자이언트 부다로~!

 

 

 

좀 더 어두워지기 전에 이제 기차역으로 가야겠다

오토릭샤를 150루피에 딜하고 가야역으로 간다

시골길 중간중간에 피어있는 유채꽃이 참 예쁘다는....

그라든가 말든가 오토릭샤는 40분 동안 어찌나 빵빵대던지 혼이 쏙빠질라한다

 

 

가야역에 도착해서 500을 주고 잔돈을 받을라하는데

어떤 놈이 와서 기사에게 뭐라고 이야기한다

확그냥막그냥 손님이 돈받을라고 하는데 이야기를 하다니

야 내 잔돈좀 받자 이야기 하니

눈으로 때릴라 해서 나도 같이 눈으로 때려줬다

이게 누굴 만만하게 보고!!!!!!!!!

 

 

기차는 10시쯤 도착할꺼지만 미리와서 기다려본다

그래도 젤 안전한 곳은 기차역의 어퍼클라스 웨이팅룸이다

앞에서 아줌마가 지켜주니까 여긴 표 없는 사람은 못들어와서 안전하다

기차는 자꾸 자꾸 연착을 하더니 급기야 블랙보드에서 사라졌다

너무 당황해서 경찰아저씨에게 이야기 하니 사무실로 데려다주더라

우리기차는 2시간 40분 연착해서 11시 45분에 도착한단다

휴..... 그래도 2시간 반밖에 연착 안해서 다행이다 싶다....

어제처럼 이었으면... 진짜 울라했다.......T..T

 

물과 낼아침에 간단히 먹을 간식을 사들고 플랫폼으로 간다

분명히 3번이라했는데 기차는 2번으로 들어온다

것도 12시를 살짝 넘긴 시간에..... 뭥미???

 

 

너무 대서 빨리 눕고싶다

A1코치를 찾아서 뒤로뒤로 걸어가서 찾았다

근데 다들 자고 있는 시간이라 기차안이 너무 캄캄하다....

다행히 자리 찾고 짐정리하고 일기쓴다

이제 자야겠다

인도에서 마지막 기차다

낼 무사히 인도를 출국할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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